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4일 미국 뉴욕 증시는 또다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로써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른 여러 국가들과의 협상이 진점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으며,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 진행 관련하여 부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오늘 오전에서 협상을 진행했다는 발언이 나오자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 갔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3% 오른 40,093.40에 마무리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2.03% 상승하면서 5,484.77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 오르며 17,166.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반도체 관련 주들이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5.63% 오르며 4,208.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의 컴퓨팅과 에너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 알파벳 1분기 호실적 등 뉴욕 증시 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3.62% 상승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3.45%, 아마존 +3.29%, 테슬라 +3.5% 등 3% 이상 크게 상승하였으며, 애플 +1.84%, 메타 +2.48%, 알파벳 +2.38%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이날 연준 주요 인사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도 뉴욕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그간 금리인하 신중론으로 일관했던 연준의 이런 발언은 뉴욕 증시에 깜짝 이벤트로 작용한 것 같네요.

이에 '트럼프 중국과 협상 중 중국은 협상 부인 진실게임 중, 연준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 증시 동향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트럼프 "중국과 오전 회의 했다". 한국과 성공적 회담

이데일리 2025.04.25 김상윤 기자


● 뉴욕 증시를 여전히 뒤흔드는 소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 완화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실무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재차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오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의 오찬 회동에서 취진으로부터 '중국 누구와 무역 대화를 나누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오늘 오전에 회의 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참석자들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어쩌면 나중에 공개할 수 있지만 그들은 오늘 오전 만났으며 우리는 중국과 만남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과 대화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중국과 매일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이를 부인하면서 진실 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전날 "미국과 관세에 대한 협의는 없다"면서도 "미국이 정말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중국에 대한 모든 일방적인 조치를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협상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 중국 외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등과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국과 한국이 빠르면 다음 주 무역과 관련한 상호 이해에 기반한 합의(agreement of understanding)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호 이해에 기반한 합의는 외교나 무역협상에서 쓰이는 용어로 구체적인 계약이나 협정을 맺기 전 큰 틀에서 이뤄지는 합의를 말한다.

● 그는 "우리는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담을 가졌다"며 "생각보다 빠르게 진전되고 있어, 빠르면 다음 주부터 구체적인 기술적 사항(technical terms)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다음주 중으로 상호 이해에 기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단 큰 틀에서 포괄적인 합의를 이룬 뒤 향후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02. 연준 주요 인사, 관세로 일자리 감소 시 금리인하 지지. 이르면 6월에 가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연준의 윌러 이사는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일자리 감소가 발생하면, 금리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발언. 아울러 노동시장의 부진이 심화될수록 금리인하의 속도는 빨라지고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첨언. 다만 7월 전까지 관세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수 있다고 부연

● 또한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나 과잉 대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반면 고용이 크게 감소한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첨언

● 클리블랜드 연은의 해멕 총재는 경제 방향의 신호가 명확해질 경우 이르면 6월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 5월 FOMC까지는 경제 방향성 판단을 위한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6월에는 경제 성장과 물가의 궤도를 확인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근거를 얻을 것으로 전망

● 아울러 연준의 경우 올바른 정책 방향을 확인하기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하지만, 역사적으로 정책 방향이 명확해진 후에는 신속하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부연

● 시장에서는 그 동안 연준 인사들이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함이 요구된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경제가 악화된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기꺼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평가. CME의 패드워치는 연내 4회 (6월, 9월, 10월, 12월 각 0.25%p)의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전망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3월 근원 자본재 수주, 예상치 하회.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소폭 증가

3월 근원 자본재 수주(기업 설비투자의 추정치로 인식)가 전월비 0.1% 늘어 2월(-0.3%)에 비해 개선되었으나 예상치 0.2% 하회. 이는 정책 불확실성에 기인

● 한편 4월 3주차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22.2만 건으로 전주 22.1만 건 대비 소폭 증가.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평가. 3월 기존주택 판매는 402만 건(연환산)으로 전월 427만 건 대비 감소. 향후 경기불안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


2) 미국 트럼프 대통령, 중국과 무역협상 진행 중이라고 강조. 중국은 관련 발언 반박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누구와 대화에 나섰는지는 나중에 공개할 수 있다고 주장.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관세 관련 협의나 협상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반박. 이처럼 양국의 주장이 엇갈리는 것은 무역합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


3) 미국 기업 실적, 알파벳 1/4분기 매출 예상치 상회. 인텔 향후 전망은 부정적

알파벳의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901.3억 달러, 2.81 달러로 예상치 (891.2억 달러, 2.01 달러) 상회. 이는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에 기인하며,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는 3.2% 상승. 반면 인텔도 매출과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넘어섰으나, 2/4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을 하회. 이에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는 5.2% 하락


4) ECB 주요 인사, 경제 불확실성으로 금리인하 필요. 금리인하 반대 의견도 제기

● 렌 위원과 뮐러 위원은 무역마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유연한 정책 대응과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 반면 놋 위원은 경제 충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 금리인하를 통한 경제활동 촉진의 필요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


5) 독일 4월 ifo 경기기대지수, 전월비 하락. 무역갈등 심화 우려 등을 반영

4월 ifo 경기기대지수는 87.4를 기록. 전월 87.7 대비 소폭 하락. 글로벌 무역갈등 등으로 기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 다만 이번 결과는 예상치(85.5)를 상회했는데, 이는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책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6) 우크라이나, 평화 합의를 위한 헌법 위반은 불가. 미국과의 광물협정에는 진전

●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맹국 제안을 따르지만, 자국의 헌법에 어긋나는 평화 합의는 어렵다고 강조. 이는 러시아의 크리미아 영토 점열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 한편 마르첸코 재무장관은 미국과의 광물협정에 진전이 있었다고 발언


지금까지 '트럼프 중국과 협상 중 중국은 협상 부인 진실게임 중, 연준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 증시 동향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대표부와의 무역 협상 관련 진실 게임이 진행 중인 가운데, 뉴욕 증시는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런 무게가 뉴욕 증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런 영향을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고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다만, 진실 게임의 공방이 자칫 누구의 '가짜 뉴스'라는 것이 밝혀진다면, 뉴욕 증시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유념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