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는 잊을만하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특히 부동산 상승기때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기사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네요.
"연봉 8천만원, 숨만 쉬고 11년 모아야 서울 아파트 산다"
연봉 8000만원 당신, 서울에서 아파트 사려면 얼마나 걸릴까.
서울의 중간 가격 아파트 1채를 사기 위해서는 연 소득 약 8000만 원인 가구가
‘숨만 쉬고’ 약 11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별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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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의
연간 가구소득 중위값이 7812만원이고,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 원이라고 합니다.
결국 PIR은 11.5로 나오니
서울에 사는 중산층이
서울에 보통의 중간 아파트를 살려면
11.5년간 숨만 쉬고 돈을 모아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연봉 8천만원 이상 받는 사람이
많지 않을테니 현실적으로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봐야합니다.
최소 12년~ 최대 20년
2.
늘 말씀드리지만
집은 돈을 열심히 모아서 사는게 아닙니다.
집을 매수 한 후에 열심히 사는 겁니다.
매달 대출 원리금이 나가면
반자동적으로 경제적 관념이
탑재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내가 씀씀이가 헤프다
하는 사람일수록 차라리 내집 마련을
빨리 해버리는게 좋습니다.
(대출은 가능한한 많이 받아서)
어차피 그런 분들은 현금 들고 있으면
소비로 다 써버리고 말겠죠...
중요한건 은행은 저축하는 곳이 아닌
돈을 빌리는곳이라는것!
소비성 자산이 아닌 수익형 자산은
대출을 받아서 사는게 인플레를 헷지할 수 있다는 것!
3.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할 상대도 있고
결혼할 마음도 있고
결혼할 나이가 되었음에도,
'조금만 더 돈 모으고...'
'조금만 더 준비하고....'
라고 막연하게 미루면 절대 결혼 못합니다.
차라리 빨리 결혼해
맞벌이로 소득을 2배로 늘려
서울 아파트, 미국 주식 등
좋은 자산을 하루라도 빨리 구매하는게
훨씬 이득이고 유리합니다.
혹자는 아파트를 구매할때
30년 대출 상환
40년 대출 상환
평생 그걸 어떻게 갚냐고
물어보시는데요.
평생 그걸 다 갚을 필요도 없고,
다 갚을 수도 없습니다.
매수할때는 평생 그 아파트에 살것처럼 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짧으면 2년
길어야 10년안에는 또 갈아타게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