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와 카지노의 경제학
로또의 구조와 수익 흐름
1,000원짜리 로또 구입 시 420원은 즉시 복권기금으로 이동
1등 당첨되어도 33%의 세금 부과
복권기금은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분배
실제 수익자: 복권기금과 그 돈을 나눠 갖는 기금/단체들
구매자: 확률적으로는 손해, 다만 "일주일짜리 희망"을 구매
카지노의 경우
수익을 내는 주체는 베팅하는 고객이 아닌 카지노 시설 자체
시설 대여와 확률 관리를 통해 수익 창출
ETF 투자의 숨겨진 비용 (원화-엔화-미국 국채)
2621 상품코드의 구조
원화→엔→미국 국채 투자 구조
원화-엔 전환: 환노출 / 엔-미국 국채: 환헤지
수익/손실 구조
엔화 강세 시 수익 발생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시 평가이익 발생
반대의 경우 손실 발생
환헤지 비용
2023년: 약 6% (연간)
2025년 4월 기준: 약 4.5%
환헤지 비용 계산 방식:
미국 국채 3개월물(4.4%) + 가산금리(0.5%) - 일본 국채 단기물(0.5%) ≈ 4.5%
추가 비용: 운용사 수수료
투자 전략
기본적으로 연 4.5% 비용을 내고 4.5% 이자 수익 구조 (손익분기점)
미국 기준금리 인하 또는 일본 기준금리 인상 시 수익 가능성 증가
단기 투자(몇 개월 단위) 권장
레버리지 ETF의 비용 구조
한국인의 레버리지 ETF 투자 현황
미국 시장에 2배 이상 레버리지 투자 규모: 105억 달러(2024년 말)
60% 이상이 3배 레버리지 상품 선택
최근 가장 많이 매수한 미국 주식 중 1위와 3위가 레버리지 상품
레버리지 ETF의 비용 구조 (3배 ETF 기준)
수수료 계산식: [SOFR+30~40bp] × 2.1~2.4(스와프 포지션) + 90~100bp(운용수수료)
SOFR(단기 이자율): 4.37%(2025년 4월 10일 기준)
계산 결과: 연간 11.17~12.44%의 기본 비용 발생
변동성 끌림 현상
레버리지 상품의 '일별 수익률 배수 추종' 특성으로 인한 수익률 감소
예시: 지수가 100→99→100으로 변동 시, 3배 레버리지는 100→97→99.94로 손실 발생
투자자 특성
레버리지 ETF 투자자의 약 20%가 한국인
특정 상품(비트코인 2배 ETF의 42%, 테슬라 2배 ETF의 39%)에서 한국인 비중 높음
일반 ETF의 한국인 비중은 1% 미만
커버드콜 ETF의 구조와 수익성
커버드콜 전략의 기본 원리
기초자산 매입 + 해당 자산의 콜옵션 매도
예시: 테슬라 주식 252달러 매수 + 300달러 콜옵션 10달러에 매도
세 가지 시나리오
주가 변동 없을 때: 252달러 → 252달러
옵션 매도자: 10달러 프리미엄 수익
옵션 매수자: 10달러 손실
주가 상승 시: 252달러 → 400달러
옵션 매도자: 48달러(주가차익) + 10달러(프리미엄) = 58달러 수익
옵션 매수자: 90달러 수익(10달러 비용 고려)
주가 하락 시: 252달러 → 200달러
옵션 매도자: -52달러(주가손실) + 10달러(프리미엄) = -42달러
옵션 매수자: -10달러(프리미엄 손실)
커버드콜의 특징
상승 시 이익 제한적(상방이 막혀 있음)
하락 시 프리미엄만큼 손실 완화
월별 옵션 프리미엄이 수익의 원천
장기 성과 비교 (1988~2023)
S&P500 직접 투자: 연평균 9.6% 수익
S&P500 커버드콜: 연평균 8.2% 수익
시장 상황별 성과
강세장: 일반 투자가 유리
횡보장: 커버드콜 수익률 우위 (3.8% vs 6.3%)
약세장: 커버드콜 손실 적음 (-15.1% vs -7.3%)
추가 비용
일반 ETF보다 높은 운용보수(연 1% 수준)
운용사의 수익은 높지만 투자자 수익률 감소 요인
결론
투자 상품을 선택할 때는 표면적인 수익률뿐만 아니라 숨겨진 비용을 철저히 파악해야 합니다. 로또, 레버리지 ETF, 커버드콜 등 모든 금융 상품에는 그에 맞는 비용과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돈은 복사기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원칙을 명심하고, 투자 전 원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르님의 블로그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이해하기 쉽게 다시 정리 요약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