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연 서울 아파트를 매수한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대출을 받았을지

궁금하신적 없으신가요?

"다들 나만큼은 받았겠지" 혹은

"설마 나보다 많이 받은놈은 없겠지?"

이런 생각들 해보셨을텐데요.




2.

구간별로 살펴보면

4~5억원 구간이 가장 비율이 높은걸로 알 수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 원을 넘어서니

40~50% 선에서 대출하게 되면

딱 그정도 대출액이 나오는군요.

5억원 이상의 비율은 전체의 약 40%에 육박하구요.

10억 이상도 6% 정도 되는군요.

아마 제가 다음에 부동산을 사게되면

저 6%에 들지 않을까 싶네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출 많이 받는것도 능력입니다.

회사를 퇴직하자마자

가장 먼저 체감되는것이

'신용대출 만기 연장 불가 X'




3.

대출을 4~5억 원 받을 수 있다는건

내가 경제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거고,

10억원 이상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상위 6%내 경제적 능력을 갖췄다는 방증이겠죠.

그래서 누군가가

가령 얼마의 대출을 받았다고 하면

"야 그거 어느 세월에 갚냐?"

"죽기전에 갚을 수 있냐?"

그런 비야냥의 말을 하기 전에

그 사람의 소득 수준이 어느정도일지

예측해 보는건 어떨까요?

4.

제 지인도 최근에

10억 원을 대출해

이촌동에 40평대 아파트를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저게 뭔 미친짓인가

오지랖을 떨며 걱정을 했으나,

남편은 필립모리스 다니며 월급 700만원

아내는 kb은행 다니며 월급 600만원

10억원에 대한 월 원리금상환액인

500만원을 제외하고도

가처분 소득이 800만원을 넘어

4인 가족 생활비를 쓰고도

충분히 저축여력이 있다고 하더군요.


대출도 능력이고 자산이다.

다만, 능력 범위내에서 빌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