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

2025년 4월 23일

​

• 3대 지수 상승

• 중국과 관세 갈등 완화 발언에 상승

• 변덕 트럼프, 파월 해임안할 것

• 테슬라 실적 급감

​

★ 오늘의 특징 주 ★

​

■ 테슬라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1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9% 감소한 193억3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7센트로 전년대비 40% 급감했다.

매출과 EPS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211억1천만달러 및 39센트)를 밑돌았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대중적 반감으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자동차 부문 매출은 139억6천700만달러로 전년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자동차 인도량은 33만6천681대로 전년에 비해 13% 줄었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6.3%를 나타냈다. 1년 전 17.4%에 비해 하락했으나 시장 전망치(15.82%)는 웃돌았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

■ 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은 이날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3%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매도 우위 흐름이 나타나면서 주가는 빠르게 낙폭을 키우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1분기 총매출이 179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 동안 우주 사업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5억5천만달러에서 17억1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28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6.34달러를 웃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촉발하면서 일부 동맹국은 미국산 무기의 도입을 재검토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록히드마틴 같은 전통적 방산업체에 악재다.

다만 미국 방산업체들은 트럼프가 추진 중인 군사 장비 수출 규정 완화 검토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

■ 인튜이티브 서지컬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2025년 마진 전망 하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7% 하락했다.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 제조업체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81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1.74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22.5억 달러로 예상치 21.9억 달러를 웃돌았다.

2025년에 대해 회사는 전 세계 다빈치 시술 성장률이 15%에서 1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2024년 17%에 비해 하향된 수치다.

​

★ 발표된 경제 지표 ★

​

■ 미국, 중국과 관세 갈등 완화 예상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중국과 관세 갈등 관련 현 상황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상황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해 주목.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한 비공개 투자자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 이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CNBC에 베선트 장관이 "아주 가까운 미래(very near future)"에 긴장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베선트 장관은 또 경제 강대국 간 긴장 완화 전망이 "세계와 시장에 안도의 한숨을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음. 베선트 장관은 또 중국과 협상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중국과의 협상은 "힘들 것(a slog)"이라고 평가했음.

이후 미국 증시 주요 지수 급등, 달러화 반등.

​

■ 트럼프, 파월 의장 해임할 생각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계획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면서 이렇게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