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5년 4월 22일

  • 3대 지수 하락

  • 파월 해임 의견에 불안한 시장

  • 주식, 국채, 달러 급락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 기술 및 임의 소비재 주 중심 전 섹터 하락







★ 오늘의 특징 주 ★

■ 테슬라

21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테슬라(NAS:TSLA)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5.7% 폭락했다.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테슬라의 지속적인 브랜드 약화가 판매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트럼프 관세로 인한 중국 수요의 잠재적 약화와 마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주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275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매도' 등급을 유지했다. 바클레이즈는 머스크가 테슬라에 더 집중하고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제품을 언급하는 'FSD 이벤트'에 대해 회사가 공개하는 내용에 따라 긍정적인 반응을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테슬라는 1분기에 212억4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40센트로 예상된다.

■ 유나이티드헬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이날도 주가가 6% 넘게 밀렸다. 메디케어(정부 차원의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어드밴티지 사업 부문의 의료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의료비 지출이 커진 점이 계속 부담으로 작용했다.

■ 화웨이

중국 화웨이가 엔비디아와 AMD의 중국용 AI칩 수출 중단에 맞춰 빠르면 다음 달부터 자국 고객에게 첨단 인공지능 칩을 대량 출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데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고객용으로 910C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 출하할 계획이다. 일부 선적은 이미 이뤄졌다. 화웨이와 중국의 GPU 스타트업은 주로 엔비디아가 주도해온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컨설팅 회사인 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의 파트너 폴 트리올로는 미상무부가 엔비디아의 H20 수출도 금지함으로써 “이제 화웨이의 910C GPU가 중국내 AI 모델 개발자의 하드웨어로 선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 노보노디스

Novo Nordis가 자사의 블록버스터 체중 감량 약물인 Wegovy의 경구 버전에 대한 미국 승인을 신청했다. 덴마크 제약 회사인 Novo Nordis는 알약이 64주 동안 환자의 체중을 최대 15%까지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3상 임상 시험 데이터를 발표한 지 2년 만에 이 신청을 공개했다.

★ 발표된 경제 지표 ★

■ 트럼프 '루저' 파월, 당장 금리 인하 않으면 성장 둔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최대 실패자(major loser)인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가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은 둔화할 수 있다"고 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많은 사람이 선제적 인하(preemptive Cuts)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적었음.

'미스터 투 레이트(너무 늦게)'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들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을 지칭할 때 쓰는 말.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연준에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음.

■ 씨티, 연준 연내 최대 12bp 금리 인하

미국 기준금리가 올 연말, 현재보다 최대 125bp(1bp=0.01%) 낮은 3.00~3.25%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

대형 금융 서비스 기업 씨티그룹은 21일(현지시간) "만일 미국 경제가 무역 전쟁의 악영향을 받게 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기금금리(FFR)를 가파르게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선제적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