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국힘에는 이 사람이 적임자다 하는 인물이 없어서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나경원, 오세훈 등 너도나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이 인물들 중에서는 한동훈이 제일 관심을 받는 듯 하고 정치테마주도 가장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훈 관련주 대장주
한동훈 관련주 대장주로 태양금속, 대상홀딩스, 부방 3개를 꼽아보았다. 해당 종목들은 모두 최근 급등했다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역시나 관련주로 묶인 이유는 다 특별한 이유 없이 학연, 지연으로 억지로 짜맞춰져있다. 특히나 지금 국힘은 압도적으로 앞서나가는 후보자가 없다보니 더더욱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대상홀딩스
대상홀딩스는 청정원, 종가 김치 등 브랜드를 갖고 있는 식품 기업이다. 시가총액 5천억짜리의 큼직한 식품 대기업이다.
이런 기업이 왜 한동훈 관련주로 묶였느냐? 배우 이정재가 한동훈과 고등학교 동창이고, 이정재의 오랜 연인인 임세령은 대상홀딩스의 부회장이다. 한 다리 건너 학연, 지연으로 묶였다. 주가는 4월 초까지는 급등했으나 이후로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양금속
태양금속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이다. 회장인 한우삼씨가 한동훈과 같은 청주 한씨라서 관련주로 묶였다.... 직접적인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성이 같다는 이유로 관련주라니 정치테마주는 늘 이유가 참 신박하다.
아무튼 태양금속은 그래도 꾸준히 흑자를 내는 기업이고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다.
부방
마지막 관련주는 부방이다. 기업명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쿠첸이라고 하면 아마 다들 아실 것이다. 쿠첸은 부방의 사업 중 하나이고 이 외에도 대형할인점, IT컨설팅, 아웃소싱 서비스 등 사업영역이 굉장히 두서없이 다양하다.
부방의 조상준 사외이사가 한동훈과 서울대 법학과,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23년엔 적자였으나 24년엔 큰 폭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영업이익률이 1.4%밖에 되지 않아 실적이 그리 좋은 기업은 아니다.
이렇게 한동훈 관련주 대장주 3개를 정리해보았다. 보다시피 거래량이 최근에 갑자기 터지면서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말했듯 정치테마주는 상당히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