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금일 (4월 16일) 국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은 장초반 보합권에 머물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확대 조짐이 커지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증시 하락폭을 확대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소폭 오른 1426.7원에 마감하였으나, 현지시간 22:00 기준으로 10원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엔비디아 중국 수출 규제, 코스피 반도체 관련주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 등 금일 국내 주식시장 및 금융시장 동향' 관련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금일 국내 주식시장 (코스피, 코스닥) 동향
● 코스피 시장은 전일대비 -1.21% 하락한 2,447.43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1.80% 하락 700선을 내어주며 699.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수급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78억 원과 151억 원을 순매도하였으며, 개인은 3,813억 원 순매수로 대응하였습니다.
● 코스피의 하락은 엔비디아 중국 수출 규제 영향을 많이 받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지면서 낙폭을 확대 시켰는데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는 각각 -3.36%, -3.65%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 정부가 현지 시간 15일 엔비디아의 반도체 H20을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수출할 때 허가를 받게 하는 규제가 발표됨에 따라 미국과 중국 무역 갈등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3% 이상씩 빠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요. 1위 알테오젠은 전일대비 -3.55%, 5위 에코프로는 -3.51%, 6위 레인보우로보틱스 -4.39% 하락하면서 낙폭을 확대 시켰습니다.
02. 금일 국내 국채 수익률 동향
● 금일 국내 국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국내 국채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데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 보다 -2.8bp 하락한 2.634%, 2년물과 5년물로 각각 -5.9bp, -3.4bp 하락한 2.385%, 2.465%로 마감하였습니다.
● 최근의 국내 국채 수익률 하락세는 미국의 관세정책과 경기 둔화 우려가 안전자산인 채권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전반적인 주요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 하락 영향, 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하루 앞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 채권 전문가들의 88% 이상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은 5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03. 금일 원달러 환율 동향
● 금일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일보다 1.90원(0.15%) 내린 1426.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 전환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16일 22:00 시 기준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하락한 1,416.9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일각에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달러화 약세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3월 수입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었고,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 또한 일부 시장에서는 미국과 주요 동맹국들 간의 관세 협상 시작과 중국 위안화 절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에 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에, 환율 변동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 및 국제 금융 시장 동향을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엔비디아 중국 수출 규제, 코스피 반도체 관련주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 등 금일 국내 주식시장 및 금융시장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확대로 인하여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역 갈등은 각 국가의 제품과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관세 부과에서 이제는 특정 기업에 대한 제품에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 간 분쟁, 자존심 싸움이 한 기업의 성장 동력을 저해할 수 있기에,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과 중국의 불투명한 무역 전쟁이 하루라도 빨리 투명해 지길 바래 봅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