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증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 등 대형 은행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캐나다의 보복 관세 유예 소식에 상승 출발

미국의 수입물가지수가 낮게 나타난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은행들의 채권 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규제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국채 금리가 안정된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그러나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에 이어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인수를 중단하는 등 비관세 보복이 미·중 갈등을 격화시켰고, 유럽연합(EU)과 미국의 관세 협상도 진전이 없자 시장 불안을 자극하며 증시는 하락 전환하며 3대 지수는 약보합 마감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상승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미 정부로부터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로 H20 칩을 수출할 경우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하자 시간외 급락

3월 미국 수입 물가 '깜짝 하락'…유가 약세 영향

뉴욕 연은 4월 제조업지수 '-8.1'···기업 단기전망 24년만에 최악

뉴욕 증시,은행실적 호조에 상승출발

채권시장 소방수 나선 美정부 "SLR 규제완화 검토"

캐나다, 대미 보복관세 완화…자동차·원자재 등 일부 유예

EU-美, 협상서 철강·車관세 논의…입장차 여전 '빈손' 종료

[뉴욕유가] IEA도 원유 수요 전망치 내렸다…WTI 0.33%↓

다우 0.4% 하락…기업 실적 호조에도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뉴욕마감]

엔비디아, 시간외서 5%대 하락…"H20 中 수출 제동 여파"

테슬라(TSLA)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유예 발언 기대감과 일본의 자동차 기업 혼다가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접속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했으나,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가 머스크 CEO가 DOGE를 계속 이끈다면 영구적인 브랜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하자 상승폭 축소

뱅크오브아메리카(BAC)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 상회, 예금 비용 감소와 투자 수익 급증으로 순이자마진도 컨센서스 부합했고 4분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자 상승

시티그룹(C)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 상회, 5개 사업부 실적 모두 견조했으며 특히 핵심 사업 분야인 자산 관리 부문 매출이 24%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자 상승

팔란티어(PLTR) 전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AI 전술 시스템 수주 소식에 기대감이 이어지며 이틀 연속 상승

넷플릭스(NFLX) 실적발표를 앞두고 향후 2030년까지 매출액 2배 확대,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이라는 목표가 제시되자 상승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 호조로 금융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기술, 부동산, 유티릴티 섹터는 강보합

경기 방어주, 소비 순환재, 헬스케어 섹터는 소폭 하락했으며 산업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원자재, 에너지는 약보합 마감

미국 3월 수입물가지수는 -0.1%로 예상치 하회, 이전 대비 감소

엔화 강세, 원화 약세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며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