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5년 4월 15일
3대 지수 상승
롤러코스터 움직임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
애플 시총 3조 달러 회복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부동산 및 유틸리티 주 중심 전 섹터 상승
★ 오늘의 특징 주 ★
■ 엔비디아
엔비디아(NAS:NVDA)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해 처음으로 미국산(産) 슈퍼컴퓨터를 만들겠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를 위해 TSMC(NYS:TSM) 등의 주요 파트너와 4년간 미국에서 최대 5천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5천억달러는 AI 인프라를 통해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제품의 총가치다. 주요 AI 대기업의 데이터센터 구축 현대화와 연관돼 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미국산 제품의 생산이다. 엔비디아는 이미 미국에서 주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칩인 블랙웰은 TSMC의 애리조나주(州) 피닉스 신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또 엔비디아는 폭스콘(휴스턴), 위스트론(댈러스)과 함께 텍사스주(州)에 슈퍼컴퓨터 제조공장도 세우고 있다. 엔비디아는 두 공장에서 슈퍼컴퓨터의 양산이 12~15개월 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 팔란티어
서방 최대 군사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AI 전술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소식과 월가의 호평이 지난 2거래일 연속 뒷걸음쳤던 팔란티어 주가를 견인했다.
이날 나토 통신정보국은 "팔란티어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메이븐(Maven) 스마트 시스템을 연합군 최고사령부(ACO) 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CO는 30일 이내에 새로운 시스템(팔란티어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나토·MSS NATO)을 가동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드부시 분석가 댄 아이브스도 이날 투자노트에서 이번 계약을 "팔란티어에 대한 추가적 호재"라고 평하면서 "팔란티어는 북미와 유럽 각국 정부의 막대한 AI 지출로부터 수혜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평했다. 그는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등급을 '시장 수익률 상회'(아웃퍼폼)로,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재확인했다.
■ 인텔
인텔(NAS:INTC)이 프로그래머블 칩 사업부인 '알테라'의 지분 51%를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 매니지먼트에 매각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각가는 44억6천만달러이며, 거래는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알테라의 기업가치는 87억5천만달러로 책정됐다. 인텔이 지난 2015년 인수한 가격인 167억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주로 통신 네트워크에 쓰이는 칩을 제작하는 알테라는 지난해 15억4천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인텔 전체 매출의 3% 수준에 불과하다. 영업손실은 6억1천500만달러였다. 알테라의 경쟁자는 AMD에 인수된 자일링스다.
★ 발표된 경제 지표 ★
■ 트럼프, 자동차 기업 도울 방안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동차 회사를 도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자동차 기업)은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서 만들어진 부품을 전환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완화해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부품은 늦어도 내달 3일까지는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