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주간 전망 ★

2025년 4월 14일

  •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일부 상호관세 제외

  • 4월 18일(금) 휴장

  • 2분기 실적 발표 본격 시작

  • 제롬 파월 등 연준 인사 연설


★ 지난 주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 기술주 및 원자재 주 중심 상승

  • 부동산 주 하락






★ 오늘의 특징 뉴스 ★

■ 트럼프, 반도체 등 상호관세 면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기타 전자제품에 대해 상호관세를 면제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전자제품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다.

제외 대상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다.

CBP는 10일 오전 0시 1분부터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125%의 상호관세 적용 대상에서 이같은 품목들이 면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4일 트럼프는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반도체와 의약품 등 일부 품목은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기존에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철강, 자동차처럼 향후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공지는 이같은 전자제품들이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공식화한 것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와 의약품 등에 대해 품목별 관세를 산정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자제품관세 면제는 일시적일 수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별도의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트럼프는 지난 3일 반도체 대상 관세 도입 시점에 대해 "아주 곧(Very soon)"이라고 답한 바 있다.

■ 나사 예산 삭감 제안, 우주관련 주식 하락

우주 관련 기업인 인튜이트 머신즈, 레드와이어, 로켓 랩 USA 주가가 각각 4.2%, 2%, 1.7%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은 트럼프 행정부가 NASA의 2026 회계연도 예산을 대폭 삭감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초안 예산은 NASA의 전체 예산을 20% 삭감하여 이전 25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 감소시키는 것을 제안한다. 특히 행성 과학, 지구 과학, 천체 물리학 연구를 담당하는 과학임무본부는 거의 50%에 가까운 삭감을 겪게 되며, 이는 자금 지원을 75억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제안된 예산 삭감은 우주 탐사 및 연구의 미래와 NASA와 계약을 맺은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