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하향 조정


P모간이 테슬라의 주가가 12개월 내 폭락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라이언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35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10일(현지시간)종가보다 50%이상 낮은 수치인데요.

즉, 12개월 내 주가가 반토막 나버릴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에

대한 전망이 어둡다"며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 활동도 거센 비판을 불러오고 있다" 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요인 탓에 테슬라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게

브링크먼의 시각입니다.

JP모간은 테슬라의 1분기 판매량이

약 35만 5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전망치인 44만 4000대보다 상당히 낮춘

판매량입니다. 35만 5000대라는 판매량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8%,

직전 분기 대비 28% 감소한 숫자입니다.

즉, 테슬라 차량의 판매가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인거죠.


브랜드 가치 하락


테슬라가 설립된 이후 급성장한

가장 큰 원동력중 하나는 바로 브랜디입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개척자로서,

배터리 성능, 자율주행 기술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분야에서 기존 자동차 기업과

차별화된 혁신을 선보였습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혁신'이라는 브랜드 미션을

강조하면서, 테슬라는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닌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보급을 넘어

인류 문명의 진보를 위한 혁신적 기업가로서

강한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그는 적극적인 소셜미디어 활용을 통해

소비자 및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가

최근 빠르게 훼손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잠재적 신규 구매자들이

테슬라에 대한 보이콧을 벌이고 있습니다.




테슬라 차량, 딜러십, 충전소 등에 대한

방화 및 기물 파손 사건이 발생하고 있죠.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산업

역사에서 이렇게 빠르게 브랜드 가치가 하락한

사례를 떠올리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일본 및 한국 차량에 대한 중국 내 보이콧

(2012년, 2017년)이 유사한 사례일 수 있다" 면서도

2025년 테슬라 판매량 감소는 특정 국가나

지역에 한정되지 않은 글로벌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