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관세 전쟁 | 나스닥, S&P500 폭락 | 중국 관세 104%, 4월 9일부터 부과








한국시간 4월 8일 기준 나스닥, S&P500, 다우존스 등 미국 주요 지수가 시초에는 갭상승으로 출발하였는데요, 결국 장이 끝날때에는 음봉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미국-중국 간 관세 갈등이 심화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보복 관세에 대응해 4월 9일(현지 시간)부터 중국에 대해 모두 104%(트럼프 2기 출범 이후의 누적치)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관세는 9일 오전 0시1분부터 적용이 됩니다.


백악관 레빗 대변인은 “보복 조치를 하는 것은 중국의 실수”라면서 “미국은 맞으면 더 세게 맞받아친다. 

그것이 (중국에 대한) 104%의 관세가 시행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중국이 (미국과) 협상하길 원한다고 믿는다. 

그들은 어떻게 그것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모른다”라고 말하며, “만약 중국이 협상을 위해 연락할 경우 대통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관대할(gracious)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는 미국 국민에게 최선인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측에서도 중국이 협상 테이블에 먼저 올라 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싶은 모양인데, 중국은 오히려 단호하게 협상을 먼저 제안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이 심화되며 미국 주요 지수가 대거 폭락하였습니다.


이런 갈등 속에 오히려 몸이 달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국 간 관세전쟁이 파국을 맞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에 중국이 장단을 맞춰주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중국도 거래를 엄청나게 원하고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그 일(협상)은 일어날 것"이라고 적기도 하였는데요, 현재는 삭제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식적인 자존심 싸움에 전 세계의 증시가 휘청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추매를 하기도, 손절을 하기에도 애매한 시기인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