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면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 20~30년이 지난 시점이기도 하고,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오기도 하고, 자녀 교육비는 가장 많이 들어가고, 은퇴 시기가 다가오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 집 마련은 기본이고, 어떤 방법으로든 평소 받았던 월급 이상의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24년 기준으로 50대 평균 순자산은 5억원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30~40대에 내 집을 마련하고, 열심히 원리금상환을 합니다.

그러면 50대 쯤이면 어느 정도 대출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좋은 지역에 집을 샀으면 집 값이 올랐을 것이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5억 정도의 순자산이 나옵니다.

그러나 지방이나 수요가 없는 지역은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집 값은 오르지 않습니다. 앞으로 양극화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고, 모든 집값이 오르는 대세 상승은 무제한 양적 완화+초저금리가 아닌 이상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0대와 40대를 정말 치열하게 보내야 50대 이후의 삶이 편안합니다.

너무 시간을 많이 땡겨오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내 집 마련부터 소비를 통제하는 것, 소득을 늘리는 것, 꾸준히 좋은 자산을 늘리면서 금융 자산과 자본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누구나 가족과 더 좋은 경험을 하고 싶고, 배우자나 자녀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남들과 똑같이 산다면,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저성장 시대에서도 언제나 기회는 존재합니다. 전통적인 산업이 저물면, 새로운 사업이 고성장하기 때문이죠.

절약만 한다고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무지출 챌린지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적당한 수준의 삶의 질을 유지한 채 소득을 올리고 자산을 모으는 행위만 반복하면 됩니다.

시장은 항상 폭락하기 때문에 일정 비율의 현금은 항상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고, 감당할 수 없는 대출은 피해야 장기적으로 삶의 태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내 집이 있고, 최소 금융 자산 10억 정도가 있다면 사실상 노후준비는 끝난 것입니다. 금융 자산 10억은 영원히 줄지 않을 테니까요.

여유가 있으면 조급하지 않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50대 순자산을 넘기 위해선 10~20년 동안 남들과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