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은 -15%, 나스닥은 -22%까지 7주만에 조정을 받았는데, 트럼프 1기 초반이나 코로나 때보다 하락 속도가 빨랐습니다. 24년 올랐던 것들을 대부분 토해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은 관세 영향을 받는 기업 대부분이 폭락했고, 관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생긴 기업은 반등했습니다.
나이키, 온 홀딩, 데커스 아웃도어는 신발의 대부분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데, 베트남에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할 의지를 보이자 순식간에 10% 올랐습니다.
1987년, 트럼프 1기, 코로나 등과 같은 급락장이 지나간 뒤에는 언제나 미국주식 중에 성장주가 가장 빠르게 성장합니다.
이렇게 하락했을 때 파는 것이 가장 바보같은 행동이고, 돈이 있으면 좋은 기회고, 돈이 없으면 평소대로 살면서 상승장이 오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테슬라 -52%
팔란티어 -43%
엔비디아 -40%
온 홀딩 +5.21%
애플 -28%
마이크로소프트 -23%
비트코인 -26%
등등 대형주는 -20~30% 선을 지키고 있고, 성장주는 -40~50%까지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상승으로 전환했을 땐 대형주보다 성장주가 몇 배는 더 빠르게 오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20% 이상 폭락하는 것을 약세장이라고 부릅니다. 시장은 종종 하락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하락장에 대한 준비만 되어 있으면 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나가는 와중에 어느 순간 급격한 매도의 시점이 올 때는 조정을 커다란 위기로 보지 말고 더 많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것이 장기간에 걸쳐 커다란 부가 형성되는 것이다. 인내심은 보상받게 된다.” - 피터 린치
공포와 탐욕지수가 4까지 떨어졌던 적이 있나 싶습니다. 코로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가격이 하락한다는 것은 매수했을 때 점점 위험은 감소하고, 수익이 극대화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닥을 찾으려는 노력보다 꾸준히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미 관세 협상을 나선 기업들이 많고, 중국과 유럽만 잘 해결되면 시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분위기가 좋아질 것입니다. 지금은 트럼프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결국 트럼프와 일론의 목표는 ‘금리 인하’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했고, 고용은 괜찮고, 주식시장도 폭락했으니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