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금일 4월 7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이 초토화되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뉴욕 증시가 보편 및 상호관세 여파로 급락한데 이어 국내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가 공포에 휩싸였는데요.

국내 코스피 시장은 8개월 만에 사이드카* 가 발동되었으며, 정치 테마주를 제외한 모든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사이드카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5%, 코스닥 6% 급등 또는 급락한 채 1분 이상 지속될 때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거래를 5분간 중단 시키는 제도




국내 유가증권 주식시장 코스피(KOSPI)는 전일 대비 -5.57% 하락한 2,328.20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KOSDAQ)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5.25% 떨어진 651.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국내 코스피(KOSPI) 시장에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 112조 원이 날아갔으며, 코스피 상장종목 중 92% 가 하락세 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및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10위 종목 또한 일제히 하락하면서 24년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도 트럼프 대통령의 보편 및 상호관세 여파로 초토화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7.83% 하락하였으며, 중국의 상해종합 또한 -7.34% 떨어지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대비 -13.22% 큰 폭으로 폭락하면서 패닉에 빠졌는데요.




이는 미국의 보편 및 상호관세에 따른 중국의 보복 관세 실행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시화되고 이에 따른 각국은 물론 신흥국 중심의 아시아 주변 국가들이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분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 블랙먼데이, 사이드카 발동에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아시아 금융시장도 초토화'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4월 7일 아시아 금융시장 불안 동향 및 평가

국제금융센터 최성락 자본유출입분석부장, 신술위 책임연구원


1) 현황

4월 2일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글로벌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4월 7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

● S&P500은 상호관세 발표 익일(4월 3일) 시장 예상보다 높고 광범위한 관세율에 4.9% 하락한 데 이어, 다음날 (4월 4일)에는 중국의 보복관세 및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강행 입장 등으로 6.0% 추가 하락

- 4월 4일 중국은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하고, 16개 군수기업에 대한 수출 통제, 11개 기업 재개, 희토류 7종 수출 규제 등 맞불 조치 발표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버티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경 태도 견지 (“THIS IS AN ECONOMIC REVOLUTION, AND WE WILL WIN. HANG TOUGH, it won’t be easy, but the end result will be historic”)

※ 4월 6일에도 주가 하락을 '약을 먹는 치유 과정'으로 비유하며 무역적자 해소 없이는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 ("Sometimes you have to take medicine to fix something")

- 주가 하락과 함께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4월 3일 ~ 4일 14bp 하락하며 위험회피 및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

- 달러화는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속 미국 예외주의 약화 우려에 의한 탈달러화 움직임이 전개되면서 4월 3일 ~ 4일 0.8% 동 기간 일본 엔화(+1.6%), 스위스 프랑화(+2.4%) 등 안전통화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유로화도 0.9% 강세

● 4월 7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무역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시장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며 주요국 주가가 4 ~ 12% 급락(15시 30분 현재)

- 코스피는 4월 3일 -0.8%, 4월 4일 -0.9% 등 비교적 양호한 하락폭을 보였으나, 4월 7일에는 5.6% 하락하며 낙폭이 크게 확대. 5%대 하락은 24년 8월 5일(-8.8%)을 제외하면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충격 이후 처음

  •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2.3조원 매도(코스닥 포함). 21년 8월 이후 최대치이며, 최근 10년 동안 5번째로 큰 규모

  • 원/달러 환율은 위험회피 등의 영향으로 4일 정규장 종가(15시 30분) 대비 2.3% 약세. 한국 CDS는 4bp 오른 49bp에 호가

- 여타 아시아 주가는 4~12% 하락. 특히 중국 (-7.7%), 대만 (-9.7%), 대만(-9.7%), 홍콩(-12.4%) 등은 직전 영업일 휴장으로 상호관세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큰 폭 하락




  • 4월 7일 아시아 외환시장은 안전통화 선호 및 유로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신흥국 통화는 대부분 약세. 일본 엔화는 0.9% 강세

※ 필리핀 페소화 -1.0%, 말레이시아 링깃화 -0.7%, 인도 루피화 -0.6%, 중국 위안화 -0.4% 등

  • 주요국 CDS는 중국(+13bp), 일본(+1bp), 태국(+6bp) 등 일제히 상승




    ● 4월 7일 유업 주식시장도 아시아에 뒤이어 큰 폭 하락세로 출발하며 불안심리가 확산 (독일 -7.5%, 프랑스 -6.9%, 영국 -5.9% 등)


    2) 시장참여자 시각

    관세 갈등이 지속될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주가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

    ● 관세 분쟁, 미국 경기둔화, 높은 빅테크 밸류에이션 등 부정적 금융·경제 여건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 관세 및 미국 경기둔화 영향이 아직 실물지표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

    △ 반도체·의약품 등에 대한 추가 관세 및 교역국들의 보복 관세 우려

    △ 여전히 높은 미국 증시 밸류에이션 등으로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일시적일 것

    - 주식시장이 회복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관세 불확실성 해소,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긴축 기조 철회 등이 필요하나, 이 조건들이 하반기 이전에 충족될 가능성은 낮음.

    ● 특히 아시아 시장은 자동차·반도체 업종 비중이 커 관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 다만 일부에서는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이 하방 지지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

    -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아시아 시장에서는 향후 3개월간 위험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기 어려울 것. 다만 현재 다수 증시가 밸류에이션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점차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 중 자동차가 60%, 반도체가 8%를 차지. 반도체·자동차 주가 하락세를 예상하나, 미국 현지 생산 확대 움직임도 지켜볼 필요

    - 일본 자동차 주가는 미국 관세 영향의 50% 정도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 자동차의 경우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량 감소폭이 커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기 어려우나, 자동차 규제 완화 움직임 등은 긍정적

    - 대만의 경우 높은 미국 수출 의존도, 아시아 공급망 이슈 등으로 기업실적 둔화 우려가 상당.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


    3) 평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기침체 우려로 이어지며 글로벌 금융 시장의 투매를 초래. 주가 급락으로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 비관적 시각이 팽배한 상황이나 시간을 두고 무역협상 기대감이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상존

    ● 트럼프 대통령의 높은 관세율과 강경한 이행 의지는 향후 무역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전략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나, 미국 주가 급락세가 계속되고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질 경우 트럼프 정부가 무한정 방치하지는 못할 것으로 평가

    ● 현재는 시장 내 불안심리가 팽배한 상황이지만 주가 하락폭이 커질수록 시장 우려보다 이른 시기에 무역협상이 진행될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를 반영하여 패닉이 진정된 후에는 협상 시기와 합의 수준에 따라 주가 향방이 좌우될 전망


    지금까지 '국내 주식시장 블랙먼데이, 사이드카 발동에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아시아 금융시장도 초토화'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전 세계의 금융시장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의 상태이네요. 주식시장에서의 욕심과 탐욕이 화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신용 활용한 투자자들은 자산은 본인 의지보다는 반대 매매에 대한 강제 집행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상황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말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