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에 이어 서학개미도 주식 시장 복귀!



올해 들어 한국 동학개미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주식담보대출을 늘려가며 종목 순환매장에서 종목을 옮겨가며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서학개미들도 올해 1분기 거래량을 늘려가며 주식 시장에 복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액이 올해 1분기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최다 보유 종목인 '테슬라' 보유액도 15조 6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집계한 외화증권 보관액은 911억 3000만 달러. 결제액은 974억 6000만 달러로 나왔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보관액은 18.8% 증가, 결제액은 22.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중 주식은 668억 9000만 달러, 채권 242억 4000만 달러로 각각 20.8%, 13.7% 증가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 증권예탁통계]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판단으로 다시 주식 시장으로 뛰어드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주식 비중 중에 상위 종목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A 등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에 포진되어 있으며, Proshares Ultrapro QQQ FTF (TQQQ) 등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금액의 46.9%를 차지했습니다.   


SQQQ (Short / 주식 하락에 배팅) 상품은 상위 10개 종목에 들어가지 못하여, 주식 상승에 대부분이 배팅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지금 상황이 바닥이 아니라면 한국의 서학개미들은 또 한번의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은행의 위기가 아직 끝났다는 보장이 없고, 경기는 침체로 점점 다가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크게 잡히는 모습이 없고 오히려 유가 및 기대인플레이션의 강세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 


FED 와 연방준비은행에서도 연거푸 금리 인상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고, 금리 인하는 올해 안에 없다고 다시 못 박고 있는 상황인데, 시장은 올해 금리 인하를 외치고 있지만 그 경우는 경제가 박살이 난다는 반증입니다.


절대 주식 시장에 올해 금리 인하가 우호적일 수 없는 것입니다. 



금리 인하가 만약 단행이 된다면 인플레이션을 포기할 만큼의 큰 충격이 있어서 자산 가치의 큰 하락이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내려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니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시나리오 입니다. 


올해 금리 인하라는 더 최악인 상황에 지금의 개인투자자들은 배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며, 특히 서학개미들의 손실은 국가의 외화 유출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금리 인하가 올해 되지 않으면 채권도 위험합니다. 


채권이 흔히 안전자산으로 분류를 하시는데, 지금과 같이 인플레이션이 잘 잡히지 않게 된다면 다시금 폴 볼커 전 연준의장이 했듯이 20%가 넘는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채권 투자자들은 비 자발적 장기 투자(만기까지) 혹은 투자한 돈을 모두 잃을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시장은 불확실성이 너무 높으니 단기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 아니면 투자는 보류하시고 상황을 살피시는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