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이번 주(4월 7일 ~ 11일)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3월 FOMC 의사록 공개, 1년 기대인플레이션 등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인하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의 보편 및 상호관세 발표로 미국 뉴욕 증시를 비록한 전 세계 금융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었는데요. 이번 주 또한 그 여파가 어느정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미국의 이런 관세 정책에 대하여 중국의 보복관세도 발표되면서, 미국과 중국과의 관세전쟁에 대한 추가 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행정부 일각에서도 조금씩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신중론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처럼 보편 및 상호관세를 밀어 부칠지도 지켜보아야겠네요.
이에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FOMC 의사록 공개, 미국과 중국의 관세 추가격돌 등 주간 경제·금융 주요 일정 및 이슈' 관련하여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국가 주간 경제·금융 이슈 및 전망
출처 : 국제금융센터 안남기 종합기획분석실장
1) 트럼프 관세 발효속 미중 추가 격돌 여부 및 주요국 대응조치에 주목
● 지난 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10% 기본관세가 4월 5일 발효된 가운데 4월 9일 국별 상호관세 조치가 발효될 예정이어서 금주 주요국 금융시장이 추가 악화될지 주목
- 4월 2일 관세 발표 후 미국 -9.9% 등 주요국 주가는 급락, 국채금리는 하락, 달러화는 약헤 시현
● 또한 당초 상호관세와 함께 발표할 것으로 예고했던 반도체, 의약품, 농산물 등 품목별 관세 관련해 금주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조치를 발표할 가능성도 상존.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3월 12일, 자동차(완성차) 관세는 4월 3일 이미 발효된 상황
● 지난주 발표한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34% 추가관세가 4월 10일 12시 발효될 예정이어서 트럼프의 재보복 여부와 함께 여타국들의 대응조치가 이어질지 관심
- 4월 13일 대미 관세를 예고했던 EU는 4월 7일 EU 통상장관회의, 4월 11일 ~ 12일 EU 재무장관 회의 (ECB 참석)를 통해 트럼프 관세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예정
2) 미국 3월 물가지수 및 FOMC 의사록 발표
● 4월 10일 미국 3월 CPI 발표. 헤드라인지수는 지난 1월 전년동월대비 3.0%에서 2월 2.8%로 5개월만에 둔화된 가운데 금번에도 2.6% 내외로 추가 둔화 예상
- 근원 CPI도 지난 1월 3.3%로 반등 후 2월 3.1%로 둔화된 가운데 동 수준 또는 추가 둔화 가능성
- 4월 11일 미국 3월 PPI는 전월 3.2%로 6개월만에 둔화된 이후 향방에 관심
● 연준은 4월 9일 FOMC 의사록을 공개. 지난 3월 회의에서 △2회 연속 금리 동결 △경제 평가 및 연간 전망치 하향 △인플레이션 평가 및 연간 전망치 상향 △트럼프 정책에 따른 통화정책 영향 등과 관련한 상세한 내부 논의를 가늠
- 금주 로건, 데일리, 바킨, 굴스비, 하커, 윌리엄스, 무살렘 연은 총재의 연설 예정
3) 미국 4월 미시건대 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 향방에 주목
● 4월 11일 4월 미시건대 심리지수 잠정치 발표. 지난 1월 71.1에서 2월 64.7, 3월 57.0으로 급락해 22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어 추가 하락 여부에 주목
● 1년 기대인플레이션도 발표. 지난 1월 3.3%에서 2월 4.3%에 이어 3월 5.0%로 빠르게 상승해 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바 있어 향방에 관심
4) 미국 1분기 어닝시즌 본격화. 주후반 대형은행의 실적 발표 시작
● 금주 미국 S&P500 기업의 1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 평균 이익증가율 추정치는 전년동기대비 7.3%로 전기 18.2%보다 낮으나 7개 분기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
● 4월 11일부터 JP MorganChase, Morgan Stanley, Wells Fargo 등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 평균 이익증가율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6%로 전기 55.9%보다 큰 폭 둔화되겠지만 은행별 격차가 클 가능성
5) ADB 경제전망 발표. 인도, 뉴질랜드, 필리핀은 금리 결정
● ADB는 4월 9일 아시아 경제 전망을 발표. 작년 12월 금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유지, 인도는 7.2%에서 7.0%로, 한국은 2.3%에서 2.0%로 하향
●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 2월 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 후 금번에도 인하 가능성. 뉴질랜드는 4월 9일 5회 연속 금리인하 전망(정책금리 3.75%). 필리핀은 2월 예상외 금리 동결 후 4월 10일 금리 결정
6) 중국 및 일본 3월 물가지수 발표
● 4월 10일 중국 3월 CPI 발표. 2월 전년동월대비 -0.7%로 작년 1월 이후 처음 마이너스 전환해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운바 있어 향방에 관심. 3월 PPI도 발표(2월 -2.2%)
● 4월 10일 일본 3월 PPI 발표. 지난 1월 전년동월대비 4.2%에서 2월 4.0%로 6개월만에 둔화 전환한 가운데 금번에도 추가 둔화될 가능성
지금까지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FOMC 의사록 공개, 미국과 중국의 관세 추가격돌 등 주간 경제·금융 주요 일정 및 이슈'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보편 및 상호관세 정책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지면서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한동안 금융시장의 충격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냉철한 판단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시장의 분위기에 동요되기 보다는 이런 상황일수록 잠시 시장과 떨어져도 있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 상처가 크게 남겠지만, 이 또한 주식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인내가 그 상처를 치유해 줄 것으로 생각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