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뉴욕 증시는 또 한차례 패닉에 빠졌습니다.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요. 러셀 2000에 이어 나스닥 지수도 전 고점 대비 20% 이상 빠지며 '약세장'에 진입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98% 하락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또한 전장 대비 -4.84% 떨어지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7%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 상장한 거의 대부분의 주식들이 하락하면서 주식 시장은 '패닉셀'에 빠진 모습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대형주 중심의 기술주들이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지수 또한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10.65% 급락하였고, 엔비디아도 -7.32% 하락하였습니다. 애플은 -7.28%, 메타 -5.03%, 아마존 -4.15%, 마이크로소프트 -3.56%, 알파벳 -3.20%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금융주들도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모건 스탠리는 -7.50%, 골드만 삭스 -7.91%, 웰스파고 -7.14%, 씨티그룹 -7.80% 대부분의 은행주들은 -7% 이상씩 하락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 VIX는 이날 50.93% 오르며 45.31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수치는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이며, 급격한 시장 하락기에만 볼 수 있는 극단적인 수준의 수치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편 및 상호관세에 따른 주변국들이 관련하여 협상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 세계국가들은 보복 관세로 맞서고 있는데요.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 달리 미국 제품에 대하여 34%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여기의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 또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하여 신중할 것이라며 재차 밝히면서 미국 증시는 어디에도 기댈 곳 없이 무너지고 말았네요.
이에 '피의 금요일'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 시장은 '약세장' 진입. 관세 공포로 인한 '패닉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트럼프 기대와 달리, 중국 34% 보복관세 부과
이데일리 2025.04.05. 김상윤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34%로 발표한 가운데 중국이 오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제품에 대해 34%의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맞불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완전히 엇나갔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관세 인상에 대한 중국의 보복 전략의 변화는 "미중 무역 갈등이 더욱 고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 중국 당국은 미국과 인도에서 수입되는 의료용 시티 엑스(CT X)-선 튜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고, 미국 회사 두 곳의 가금류 제품 수입을 중단할 예정이다.
● 중국은 4일부터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중희토류의 미국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중국 정부가 법에 따라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는 목적은 국가 안보와 이익을 더 잘 보호하고 비확산과 같은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11개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추가해 중국이 외국 기업에 대해 징벌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 아직 글로벌 각국은 상호관세에 적극적인 보복 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포문을 연 것이다.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보복에 나설 경우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증폭될 수밖에 없다.
02. '파월 풋'도 없었다. 추가 금리 결정은 '신중'
●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시장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없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으로 내다봤지만, 연준이 관세 영향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하기 전까지 금리 인상이나 인하 등 추가 조치를 보류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 파월 의장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콘퍼런스 공개 연설에서 새로운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해 연준이 "매우 불확실한 전망"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 파월 의장은 최근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예상보다 훨씬 크다"고 지적하며, 경제에 미칠 영향 역시 더 클 가능성이 높아고 경고했다. 그는 "관세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를 초래할 것이다"면서 "그 규모와 지속 기간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 이어 "관세는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지만, 그 효과가 더 지속적 일 수도 있다"며 "그러한 결과를 피하려면,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잘 관리하고, 효과의 규모와 지속 기간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그러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계속 집중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의 책무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며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정책 기조를 조정하기 전에 상황이 더 명확해지기를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지금은 통화정책의 적절한 방향을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침체 우려를 낮춰주질 원하고 있지만, 그는 재차 금리인하에 신중론을 고수한 것이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이상원 외환분석부장
1) 중국 정부, 대미 보복관세 부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연준에 금리인하 촉구
●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 4월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對중국 34% 등)에 대해서는, 국제무역의 규칙에 부합하지 않으며 중국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이라고 비난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은 당황했고, 감당할 수 없는 악수를 두었다"는 입장을 밝힌 한편, 연준 파월 의장에게는 "지금이야말로 정책금리를 인하하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발언
● 연준 파월 의장은 관세 인상 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물가 상승과 성장률 둔화 폭 또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연준은 정책 입장의 조정을 고려하기 전에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통화정책의 적절한 경로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입장을 재표명
2) 미국 고용보고서, 3월까지의 견조한 노동 상황 반영
●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3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2.8만 명으로, 전월 11.7만 명에 비해 증가했으며 예상치 14.0만 명을 큰 폭으로 상회. 실업률의 경우 4.2%로 전월 4.1% 대비 상승하면서 예상치 4.1%를 소폭 상회
● 다만, 웰스파고는 최근 무역갈등이 급격하게 고조되면서 경제 전망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3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긍정적인 신호를 얻기는 어렵다고 평가. Citi는 현재의 미국 노동시장은 높아진 불확실성 및 관세 비용, 정부 지출·고용 감소, 기업·소비자 심리 약화 등 새로운 충격을 견디기에는 취약할 것이라고 평가
3) 유럽연합(EU), 보복관세를 배제한 對미국 대응 패키지 준비 중
●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 EU의 對미국 협상은 관세를 늘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관세를 철폐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면서 보복관세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
● 프랑스 롬바르드 재무장관, 유로존이 미국처럼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유로존은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고 공정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관세를 뛰어넘을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
4) 독일 제조업 수주, 감소세가 둔화되었으나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
지금까지 '피의 금요일'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 시장은 '약세장' 진입. 관세 공포로 인한 '패닉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트럼프 보편 및 상호관세 발표의 파장이 너무 커지고 있는 상황이네요. 주변국들은 대화보다는 보복관세를 예고 및 실행하고 있으며, 연준은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더욱더 커질 전망입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그리고 예외주의라는 야욕이 전 세계 경제, 정치 그리고 금융에까지 파장을 일으키고 있네요. 어려운 시기입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