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포로 그야말로 '검은 목요일' 이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두 하락 마감하였으며, 이날 하루 뉴욕 증시에서 4500조 이상 증발하였습니다. S&P500 지수는 -5% 가까이 하락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6% 이상 폭삭 주저앉으면서 미국 뉴욕 증시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98% 하락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84% 떨어지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7%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월스트리트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 VIX는 무려 39.56% 급등하면서 30선을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극도로 불안한 상황을 대변하기도 하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꾸준하게 상승했던 VIX 지수가 상호관세 발표 이후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국가별 보편 및 상호관세 발표로 이날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지수는 전일대비 -6.59% 급락하였습니다. 작년 11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 이상 지수가 빠지면서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 중 첫 번째로 약세장에 들어섰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증시가 -10% 하락하면 조정국면으로 보고 있으며, 20% 이상 빠지면 베어마켓 즉, 약세장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조정국면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폭삭 주저앉은 미국 뉴욕 증시 하루 4500조 증발로 시장은 아비규환 달러 · 유가도 모두 대 폭락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01. 기술주 줄줄이 타격. 반도체 지수 9.9% ↓ · 애플 9.3% ↓
이데일리 2025.04.04 김상윤 기자
● 그간 고평가 논란이 일었던 반도체주의 충격이 컸다. 엔비디아가 7.81%, 브로드컴은 10.51%, 퀄컴 9.51%, AMD가 8.9%나 빠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9.88% 하락했다. 한국에 25% 관세부과로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된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도 16.09% 하락했다. 관세 혜택보다는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 크게 반영된 것이다. 대만 TSMC ADR도 7.6% 하락했다.
● 매그니피센트7 모두 일제히 급락했다. 아시아 생산 비중이 큰 애플의 주가는 9.25% 급락했고, 아마존 역시 8.98% 떨어졌다. 메타 -8.96%, 테슬라 -5.47%, 알파벳 -3.92%, 마이크로소프트 -2.36%도 관세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 경기침체 우려에 은행주가도 폭락했다. JP모건체이스 주가는 6.97%,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11.06%, 모간스탠리와 웰스파고 주가도 각각 9.51%, 9.12% 급락했다.
● 반면 코카콜라, 펩시코 등 경기방어 주는 선방했다. 코카콜라는 +2.59%, 펩시코 +1.51% 상승했다. 종종 소비자 필수품으로 분류되며, 고객 사이에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경기침체가 와도 여전히 소비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다.
02. '관세 회피처'의 실종. 나이키·아디다스·룰루레몬 주가 급락
● 대부분 주식이 폭락했다. 아시아 생산 비중이 높은 나이키, 아디다스, 룰루레몬 등 운동화 및 의류 제조 업체들의 주가가 대거 급락했다. 나이키 주가는 14.44%, 룰루레몬 애슬레티카 주가는 9.58% 급락했다. 갭 주가는 20.32%, 언더아머 주가도 18.79% 빠졌다.
● 미국 장외주식시장(OTCQX)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거래되는 독일의 아디다스 주가도 10.13% 빠졌다.
● 이들 기업들은 생산기지를 대거 아시아 시장으로 옮겼지만, 이번 상호관세 부과로 대거 관세 부담을 지게 됐다. 월가 투자은행 제프리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의류 시장에서 자국 생산 비중은 약 2.5%, 신발은 1%에 불과하다. 나이키는 신발의 약 절만, 아디다스는 약 39%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은 낮은 인건비와 숙련된 노동력, 잘 갖춰진 물류 인프라로 인해 생산기지로 각광받았고, 미중 갈등 속에서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적다는 인식에 기업들이 대거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옮겼다.
● 렌달 코닉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과세 조시로 인해, 기업들이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때 언급한 '피해 완화 전략'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고 지적했다. UBS도 "사실상 모든 의류 기업들이 관세 영향을 받게 됐다"며 "단기적으로는 가격 인상 외에 뾰족한 수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 이데일리 2025.04.04 월스트리트 in
03. 미국 주가, 관세 및 성장 둔화 우려에 큰 폭 하락. 백악관은 강경한 관세 정책 유지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관세 부과 및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 우려가 불거지면서 급락. 유가도 시장 불안을 반영하며 큰 폭 하락 (WTI : 69.95, -6.6%)했고, 10년물 국채금리의 경우도 급락하며 트럼프 당선 이후 최저 (10Y : 4.03%, -10bp)
● 시장에서는 미국 소비둔화 여파로 글로벌 경제가 성장 충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 특히 신흥국 경제가 큰 타격이 가해지고, 해당 지역의 금융자산 가격 하락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금년 전 세계 무역량이 1%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
●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잘 진행될 것이라며 낙관적 시각을 유지. 또한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도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 러트닉 상무장관 또한 광범위한 관세 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며, 협상을 원하는 국가들은 미국산 제품의 수입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 한편 연준의 제퍼슨 부의장은 관세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지만, 현 금리는 적정한 수준에 있어 정책 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 쿡 이사도 인플레이션 둔화가 정체될 가능성이 있기에 지금은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 CME는 금년 4회의 금리인하(6월, 7월, 9월, 12월. 각 0.25%p)를 예상
● 미국의 대규모 관세 앞에 캐나다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부과로 보복에 나설 방침. 프랑스와 독일, 중국 등도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3월 ISM 비제조업 PMI는 50.8을 나타내, 전월 53.5 대비 하락하며 9개월 만에 최저 수준 기록. 시장에서는 상호관세 영향으로 비제조업 PMI의 하락이 이어지고, 세부항목 가운데 가격지수가 공급망 혼란 등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
● 3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감소(22.5만 건 → 21.9만 건). 다만 연속 청구건수가 190.3만 건으로 40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내 고용 둔화 가능성을 시사
2) 미국의 상호관세,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연준의 행동 제약을 유도할 가능성
● 미국의 강력한 상호관세 조치는 수입물가 상승 및 공급망 혼란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 경제 전망 우려 심화 등을 초래할 소지. 한편, 물가와 경제 전망의 엇갈린 방향 속에 연준은 당분간 적극적인 통화정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이에 시장 예상(3~4회)과 달리 일부에서는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
● 한편, 미국 소비자 및 기업 심리 침체, 증폭되는 정책 불확실성,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소비자 재정 전망 악화, 기업의 투자 계획 보류 등은 보복관세 심화로 인한 글로벌 무역긴장 고조와 결합하여 미국과 여타국의 경기 둔화를 유발할 소지
3) 유로존 3월 HCOB 종합 PMI(확정치), 전월비 상승. 향후 전망은 불투명
●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기존 20%와 상호관세 34%를 추가하는 징벌적 수준으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 강화가 불가피. 아울러 양국 관세의 형평성 조율 기대가 무너지면서 중국 정부는 대미 무역 협상뿐 아니라, 틱톡 소유권, 대만 긴장 완화 등 다양한 종류의 대규모 협상도 무산될 소지
● 한편, 관세 여파로 중국은 25년 성장률의 2.4%p 및 수출의 15.4%p 감소가 예상. 이에 당국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 통화정책 완화, 환율 조정이 요구. 또한, 중국은 성장 촉진을 위한 경제 재균형화 노력도 필요
지금까지 '폭삭 주저앉은 미국 뉴욕 증시 하루 4500조 증발로 시장은 아비규환 달러 · 유가도 모두 대 폭락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뉴욕 증시는 '아비규환'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큰 패닉에 빠진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러온 금융시장의 혼란을 과연 무엇으로 안정화 시킬지, 혼란의 원인을 불러온 당사자만이 이런 아비규환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전 세계 금융 시장의 혼란 빠르게 안정화되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성공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