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교 졸업

20대 후반에 취업하고

(요즘은 취업시기가 늦어 30에 취업)

10년 이상 다니면

회사 속사정 빤히 다 알고

늙은 여우가 되는건 순식간이죠.






2.

물론 저 '안랩 직장인'이

무슨말을 하는건진 이해는 가는데...

40대 과장~차장 직급이 되면

신입의 패기와 열정은 온데간데 없고

'받은만큼만 일하자'는 의식으로

자기합리화 및 효율성 극대화를 추구하며

회사를 다니는데,

그게 꼭 나쁜것은 아니죠.

주직장 평균 퇴사시기가 49세이니

10년이 채 안남은 기간동안

뭐라도 준비하고 싶고

또 준비하는건 영리한겁니다.

다만 본업은 본업이고

부업은 부업이라는것!




회사에서 주어진 일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데

과연 부업이라고 제대로 할까?

3.

어렸을때 즐겨하던

스타크래프트를 예로 들면

본진(본업)을 등한시하고

확장(부업)에만 골몰하면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물론 확장기지의 생산성이 더 좋아지면

본진을 버리고 떠날 수도 있지만

그런 조건이 명확히 갖춰지기 전까지는

본진에 신경을 쓰는것이 맞습니다.

본업+부업을 병행하는건 절대 쉽지가 않습니다.

부업하는건 개인의 자유이지만

본업에 지장을 주면서 까지 하는건

'소탐대실' 일 뿐입니다.



예전의 그 신입때의

패기와 열정까지는 아니더라도

1인분의 몫은 충분히

성실히 완수하고

추가적으로 여유가 있을때

부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회사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를 자가측정 하는 손쉬운 방법은

'내 자식이 커서 과연

나처럼 일하기를 원하는가?'

자문해보면 답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