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5년 4월 2일

  • 3대 지수 보합, 상승

  • 미국 상호관세 발표 하루 앞두고 롤러코스터 변동

  • 한국시간 3일 새벽 5시 관세 발표

  • 대형 기술주 중심 상승

  • 존슨앤존슨 등 헬스케어 주 큰폭 하락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 임의 소비재 및 기술주 중심 상승

  • 헬스케어 주 하락




  • 상승 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엔비디아, 월마트

  • 하락 주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리, MRK, 인텔




★ 오늘의 특징 주 ★

■ 루시드

루시드그룹 주가는 회사 경영진의 강세 전망 발언에 대한 잠재적 반응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보도에 따르면, 루시드의 이전 테슬라 고객들 주문이 극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루시드 임시 최고경영자 마크 윈터로프는 지난주 후반 동안 지난 두 달간 주문의 50%가 이전 테슬라 소비자로부터 유입됐다고 밝혔다. 그는 루시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주요 원인으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꼽았다. 루시드는 지난 2월 말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에 3386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3099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루시드는 2025년에 약 2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존슨앤존슨

제약사 존슨앤존슨은 7.6% 급락했다. 베이비 파우더 및 기타 탈크 제품이 난소암을 유발한다는 수만 건의 소송을 끝내겠다면 존슨앤존슨이 100억 달러를 제안했지만 파산법원은 이를 거부했다.


■ 뉴스맥스

미국 케이블 뉴스 네트워크 뉴스맥스(NYS:NMAX)가 상장 이틀째 거래에서도 주가가 70% 넘게 폭등하며 이상 과열 현상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맥스는 전날 상장 후 첫 거래에서 주가가 무려 735%나 폭등했다. 이날도 개장 직후 가파르게 튀어 오르며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이틀 사이에 뉴스맥스의 주가는 14배가 됐다.

뉴스맥스는 최근 몇 년간 트럼프를 비롯한 우파 정치인들의 부상, 보수 성향의 황금시간대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보수 성향 TV 네트워크가 인기를 얻으면서 기업공개의 기회를 잡았다.

미국 케이블 뉴스 시장은 폭스뉴스와 CNN, MSNBC가 지배하고 있다. 뉴스맥스는 미국 케이블 뉴스 채널 중 4번째로 큰 채널이다.

뉴스맥스는 트럼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파 성향 미디어로 분류된다. 뉴스맥스의 러디는 상장 후 트럼프가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에 밝히기도 했다.

■ 제너럴모터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는 2025년 1분기에 미국 내 차량 판매량이 2024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제너럴 모터스의 2025년 1분기 총 미국 판매량은 693,363대로, 2024년 1분기의 594,233대에서 크게 증가했다.

제너럴 모터스의 브랜드 중 Buick은 39.3%의 가장 큰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Encore GX와 Envista 모델이 각각 52.7%와 53.8%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이러한 성장을 주도했다.

■ 샤오미

샤오미 Corp ADR의 주가는 SU7 전기차(EV)와 관련된 사망 사고가 확인된 후 화요일 거래에서 6.7% 하락했으며, 홍콩 세션 동안 5.5% 하락했다. 3월 29일 밤에 발생한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으며 샤오미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더저우-상라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이 충돌 사고로 중국 동부 안후이성 퉁링의 지역 교통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화요일에 발표된 성명에서 샤오미는 사고와 조사 시작을 인정했다. 회사의 대응과 그에 따른 대중의 우려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가 하락에 반영되었다.


★ 발표된 경제 지표 ★

■ 미국 3월 ISM 제조업 PMI 49, 다시 위축 국면

미국의 제조업 업황 지수가 3월 들어 다시 위축 국면으로 전환. 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던 흐름이 꺾이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약해짐.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을 기록. ISM은 미국 경제 전체가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은 위축세로 돌아섰다고 평가.

■ 미국 2월 구인 전망 하회, 고용 냉각 신호

2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음. 고용시장이 점차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구인ㆍ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757만건으로 집계. 1년 전 같은 기간(845만건)과 비교하면 87만7천건 감소. 직전 달(776만건)과 비교해서는 약 20만건 줄었음.

■ 백악관, 4월 2일 관세 즉시 발효, 내일 오후 4시 발표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발표할 관세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알기로는 관세 발표는 내일 있다"면서 "즉시 발효될 것(They will be effective immediately)이고, 대통령은 꽤 오랫동안 이를 암시했다"고 말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계획을 오는 2일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 시간 3일 새벽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리는 'Make America Wealthy Again(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에서 발표할 계획. 다만, 레빗 대변인은 상호관세인지 보편관세 등 여타 다른 관세 형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