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융 밸류업 힘주다가…中企 돈줄 막혔다
짧은 요약.
금융지주들의 밸류업 딜레마가 중소기업 자금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
1. 금융지주가 밸류업과 대출·투자 확대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짐.
2.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유지하기 위해 우량 기업 대출만 선택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자금줄이 말라가고 있음.
3. 작년 12월 국내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6312억원으로, 전달 대비 9791억원 감소함.
4. 기업대출 감소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임.
5. 금융지주가 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비우량 대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임.
6. 신용등급이 BB 이하인 기업에 대출 시, 대출액의 150%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됨.
7.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는 증가하고 있으며, 4대 은행의 담보대출 금리는 연 4.90%에서 4.99%로 상승함.
8. 중소기업 대출이 급감하며 기업금융 담당자들이 신규 대출을 받더라도 본점에서 퇴짜를 놓는 경우가 많음.
9. 은행들은 회사채 대신 국고채 매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3월 회사채 순매수액은 2057억원으로 낮아짐.
10. 중소·중견기업은 자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출 연장이 안 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음.
2. 한화그룹 경영승계 마무리…김동관 ㈜한화 1대 주주로
짧은 요약.
한화그룹의 3세 경영 구도가 명확해지면서, 향후 경영 전략 및 구조 조정이 주목받고 있음.
1. 김승연 한화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의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함.
2. 김동관 부회장(4.86%), 김동원 사장(3.23%), 김동선 부사장(3.23%)에게 각각 지분이 분배됨.
3. 아들들의 지분이 김 회장을 초과함에 따라 한화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되었다는 해석이 있음.
4. 증여는 증여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오해를 없애기 위한 결정으로 평가됨.
5.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경영 자문 역할을 하면서 세 아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함.
6. 김 부회장은 방산 및 조선, 에너지 분야에 집중하게 되며, 의결권이 20.85%로 증가해 최대주주가 됨.
7.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는 경영권 승계 의혹을 불러일으켰음.
8. 한화그룹은 ㈜한화와 한화에너지를 합병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함.
9.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매입은 해외 수주 활동을 위한 것으로 설명됨.
10. 김 사장과 김 부사장은 계열 분리를 통해 금융 및 유통 분야에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
3. 트럼프 상호관세 D-1…주저앉은 亞 증시
짧은 요약.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아시아 증시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으며,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음.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31일 아시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침.
2.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넘어 보편관세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한국, 일본, 대만 등 수출 중심국의 증시가 하락함.
3. 국내 증시에서는 5년 만에 전 종목의 공매도가 재개되어 하락세가 가속화됨.
4. 이날 코스피지수는 3.0% 급락하여 2481.12로 거래를 마감하며 2500선이 붕괴됨.
5. 코스닥지수도 3.01% 하락하여 672.85로 마감함.
6. 대만 자취안지수는 4.20% 급락하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4.05% 하락함.
7. 공매도 재개로 외국인 자금의 유입 기대가 깨지며, 이날 외국인은 2조7650억원어치 매도함.
8.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일(2일)을 앞두고 보편관세 부과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있음.
9. 관세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고 미국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에 빠뜨릴 우려가 제기됨.
10. 원·달러 환율은 6원40전 급등하여 1472원90전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4. 학과명 '간판갈이'…유령 AI학과 넘친다
짧은 요약.
AI 관련 학과의 급증이 긍정적인 변화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 교육과 인재 양성의 질적 향상이 동반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을 것임.
1. 국내 대학의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규모가 5년간 학생 수 기준으로 20배 이상 증가했음.
2. 2020년 AI 관련 학과는 9개에서 지난해 146개로 증가했으며, 재학생 수는 690명에서 1만4549명으로 늘어났음.
3. 그러나 중하위권 대학들은 교육 여건이 양적인 팽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
4. 일부 대학은 기존 학과의 명칭을 바꿔 AI 관련 학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음.
5. AI 관련 수업을 비전문가가 맡는 경우도 많아 졸업생의 취업 시장에서 기대가 낮아지고 있음.
6. 정부의 지원금과 인센티브가 AI 학과 신설에 영향을 미쳤으며, 중하위권 대학들은 생존 전략으로 AI 관련 학과를 개설함.
7. AI 학과 신설은 정원 확대와 정부 지원 연구개발(R&D) 과제 유치에 유리함.
8. 전문가들은 단순히 AI 관련 학과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기존 학과에 AI 전문 트랙을 도입할 것을 제안함.
9. AI의 응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모든 분야에서 AI와의 창의적 연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10. AI 관련 학과의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질과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