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5년 4월 1일

  • 3대 지수 상승 보합

  • 장 중 지속적 상승으로 보합 마무리

  • 4월 2일 모든 국가 관세 부과

  • 올해 가장 많이 상승한 주식은?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 필수 소비재 및 유틸리티 주 중심 상승

  • 임의 소비재 주 하락









★ 오늘의 특징 주 ★

■ CVS 헬스

대형 의료서비스 기업 CVS 헬스(NYS:CVS) 주가가 올해 1분기(1~3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CVS 헬스는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0.91% 오른 67.75달러에 장을 마쳤다.

올해 초 40달러대 초반이었던 이 회사 주가는 이날 70달러 턱밑에서 장을 끝내며 3개월 동안 50% 급등했다. 이는 S&P500 구성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CVS헬스의 급등은 대부분 지난 2월 이 회사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작년 4분기 매출과 조정 주당 순이익(EPS)을 발표한 전후로 이뤄졌다.다만 1분기 급등에도 CVS헬스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CVS헬스 주가는 40% 이상 고꾸라졌다. 약국 매출 부진과 의료보험 부문의 의료비 증가에 타격을 입었다. 비저블 알파가 추적하는 13명의 분석가 중 11명은 CVS 헬스에 대해 '매수' 또는 이와 동등한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 ARM

반도체설계업체인 암 홀딩스(ARM)는 데이터센터 중앙처리장치(CPU) 부문에서 자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5%에서 올해말 50%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암홀딩스는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C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ARM 기술은 대개 인텔이나 AMD가 만든 경쟁 제품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다고 이 회사 인프라 책임자인 모하메드 아와드는 설명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ARM은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90%를 소유하고 있다. 칩 자체를 생산하지 않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및 애플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이 노트북,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프로세서용 칩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기본 구성요소와 지적 재산을 판매한다. 아마존닷컴은 지난 해 12월 ARM 기술을 사용해 자체 데이터 센터 CPU를 설계했으며, 이는 지난 2년간 추가한 칩 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알파벳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ARM 기반 데이터센터 칩을 만들었다.

■ 테슬라

테슬라 투자자들이 수요일에 발표될 테슬라의 1분기 자동차 인도량이 감소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로이터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1분기에 약 373,000대의 차량을 인도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 주주인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토마스 마틴은 "35만대 정도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이치은행 분석가들은 34만~35만대를 인도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월가의 가장 큰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조차도 1분기 인도량이 35만5,000~360,000대 범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발표된 경제 지표 ★

■ 미국 3월 시카고 PMI 47.6, 예상치 상회 16개월째 위축

미국 중서부 제조업 활동 위축 정도가 3월 들어 더욱 완화. 시장의 기대치도 웃돌았음.

31일(현지시간)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와 마켓뉴스인터내셔널(MNI)에 따르면,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6으로 전달 45.5보다 2.1포인트 상승.

■ 트럼프 4월 2일 국가별 상호 관세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국가별'로 상호 관세를 발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는 국가별(country-based) 관세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함,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내달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림. 레빗 대변인은 상호관세의 수준과 대상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음.

■ 골드만, 올해 미국 성장률 2.0 → 1.5%로 하향, 연준 3회 인하

골드만삭스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메모에서 연준이 올해 7월과 9월, 11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기존 입장은 금리 인하 2회였다. 1회 늘어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은 35%로 15포인트 올려잡았다.

골드만삭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6,200에서 5,700으로 떨어뜨렸다. 현재까지 나온 월가 IB의 예측치 가운데 가장 낮다. 종전 최저치는 바클레이스의 5,900이다.

유럽은 미국보다 사정이 더 안 좋을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나머지 기간에 유럽연합(EU)의 성장이 '거의(little)'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적으로 올해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도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