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3대지수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 큰폭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다우존스와 S&P500 지수는 상승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낙폭을 크게 줄였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0%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5% 오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함, 트럼프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술주들은 대부분 하락하였지만, 경기방어주 매수에 대거 나서면서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날 3월 시카고 PMI 예상치 발표, 그리고 골드만 삭스의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이에 '미국 뉴욕증시 경기방어주와 기술주 희비, 3월 PMI 예상치,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상호관세 D-2. 위험회피에 기술주↓ · 경기방어주↑

이데일리 2025.04.01. 김상윤 기자


● 기술주들이 타격을 크게 입고 있다. 엔비디아는 -1.18%, 테슬라도 -1.67%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52주 최고가(153.13달러)에서 29.2% 떨어졌다. 아마존 -1.28%, 메타 -0.07%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매그피센트7 중에서는 애플(+1.93%)과 알파벳(+0.2%)만 상승했다.

미 경기침체 불안감에 투자자들은 경기 방어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다. 월마트(+3.1%), 코스트코(+1.73%), P&G(1.42%), 코카콜라(+1.78%)등은 상승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세뿐만 아니라 비관세장벽, 환율정책, 부가세 등을 종합해 적정 관세율을 매긴 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품목별로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한 데 더해 상호관세까지 더해진다면 상당한 관세폭풍이 몰아칠수밖에 없다.

● 월가의 기대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서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29일 NBC 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외국자동차업체들이 관세로 인해 자동차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전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간 미국을 착취해온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관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제는 '상호성(reciprocity)'을 실현할 때이며, 미국 국민을 위해 역사적인 변화를 이끌 대통령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3월 시카고 PMI, 예상치 상회.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는 전월비 하락

3월 시카고 PMI는 47.6을 기록, 전월(45.5) 및 예상치(45.2) 대비 높은 수준. 16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인 50을 하회했으나,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 중서부 제조업 활동의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는 -16.3으로 전월 -8.3 대비 하락. 세부항목 가운데 임금 등이 부진

2) 골드만 삭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35%로 상향. 금리인하는 3회 예상
미국 경제가 1년 이내에 침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20%에서 35%로 상향하고, 이는 무역전쟁 격화 및 이에 따른 소비자 심리 악화를 반영했다고 설명. 이를 고려하여 연말 S&P500 지수의 목표를 하향 조정(6200 → 5700)했고, 연내 금리인하는 7월, 9월, 11월 등 총 3회 가능할 것으로 전망

3) 미국, 상호관세는 예외 없이 모든 국가에 부과, 관세로 10년간 6조 달러 확보

● 백악관 레빗 대변인은 4월 2일 '해방의 날' 행사를 열고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발언. 상호관세 부과에 예외가 있냐는 질문에 이번에는 없다고 대답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미국을 착취해온 불공정 무역관행을 되돌릴 것이라고 강조. 또한 이는 미국 노동자들을 위한 조치라고 부연

● 한편, 증시의 부정적 반응 때문에 관세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주식시장은 한 때의 순간이며, 결국은 잘 해결될 것이라고 대답. 또한 상호관세의 경우 국가별 관세이나 대통령은 분명히 부문별 관세 부과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첨언

● 한편, 나바로 백악관 무역 고문은 향후 10년 동안 관세를 통해 6조달러 규모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고 언급. 다만 이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

● 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전쟁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농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전망. 트럼프 1기에서는 농가에 23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


4) 미국 트럼프 관세, 세수 확보·제조업 회복·외교 목표의 동시 달성은 불가능

● 트럼프는 다음과 같이 관세 도입의 세 가지 목표를 제시. 첫째, 연방 예산적자 축소와 감세 연장을 위한 재원 마련. 둘째, 제조업 리쇼어링, 셋째, 외교 목표 달성. 그러나 이러한 목표의 동시 달성은 불가능. 세수 확대를 위해 관세가 사용될 경우 다른 2개의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

● 고율의 관세는 물가 상승과 기업이익 감소를 유발해 세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업 이익이 줄면 제조업 리쇼어링 유인도 약화. 또한 외교 목표 달성에 성공할 경우 관세 완화로 세수 확보 및 제조업 리쇼어링은 기대난


5) 중국 3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 모두 전월비 상승. 경기회복 기대감 반영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3월 제조업 PMI는 50.5를 기록, 전월 50.2 및 예상치 50.4 대비 높은 수준. 비제조업 PMI 역시 50.8로 전월 50.4 및 예상치 50.5 상회. 이는 당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


6) 독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6개월래 최저. ECB의 금리인하 기조를 뒷받침

3월 소비자물가(HCIP)의 연간 상승률은 2.3%로 전월 2.6% 대비 둔화. 이는 작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ECB의 금리인하 기조를 뒷받침. 시장에서는 주요국의 소비자물가를 고려 시, 유로존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 한편, 2월 소매매출은 전월비 0.8%증가

지금까지 '미국 뉴욕증시 경기방어주와 기술주 희비, 3월 PMI 예상치,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트럼프 상화관세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네요. 상화관세에 대한 윤각이 드러날 때 과연 시장의 반응은 어떠할지, 선반영 되어 안정화를 찾아갈지 아니면, 충격을 받고 그대로 하락세로 전환할지 지켜봐야 겠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