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339조원 인프라 투자 : 철강업계 들썩



올해 중국 정부가 약 2339조원을 인프라에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의 철강주는 각각 현재 약 22%, 2.59%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KRX 철강지수도 올해들어 증가 추세에 있기는 했으나 이번 발표로 4월부터 급등이 될 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KOSIS]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의 경우는 어려워진 건설업을 살려주기 위한 일환으로 보여지는데, 이를 통해 한국 철강업계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다만 한국과 중국의 철강 가격이 차이가 있어 중국에서 비싼 한국산 철강을 얼마나 구매를 해 줄지가 관건입니다. 


또한 다시금 발생하고 있는 에너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하여 비용을 낮추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반면 중국은 상대적으로 값 싼 러시아 원유를 잘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철강의 중국발 수혜는 사실상 크게는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물가를 잡고 금리가 인하되어 환율 등이 안정세를 보이지 않으면 이번과 같은 철강업계의 사례와 같이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게 되는 구조에 빠지게 되는 점을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사를 볼 때 무조건 "중국에서 인프라 투자 확대 = 한국 관련 종목 호재" 라는 논리로 접근하시면 추후 투자 손실을 보게 될 수 있으니 항상 거시 경제 상황과 함께 분석을 해 보시는 습관을 들이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