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 S의 공포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침체(stagnation)와 폭등(inflation)의 합성어로, 1965년 영국의 재무장관 아이안 맬오드가 최초로 사용한 단어입니다.

즉, 경기침체(경제 불황)와 동시에 물가가 상승하는 상황을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좋으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면서 물가가 오르고, 반대로 경제가 나쁘면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어 기업 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가를 동결하거나 낮추는 것이 보통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는 것은 정치상황, 산업구조재편, 금리와 환율, 원유값 변동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해결을 없습니다. 다만 미국의 달러 유동성을 조절함으로써 이를 임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기축통화를 가지지 못한 일반 국가들에게서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해결은 사실상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현지 시간 28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3대 지수의 하락 요인은 '스태그플레이션', 'S의 공포'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9%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97% 떨어졌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 기술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스닥 종목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매그피센트7 종목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아마존과 메타 그리고 알파벳은 각각 -4.29%, -4.29%, -4.89% 등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애플은 -2.66%, 마이크로소프트 -3.02%, 엔비디아 -1.58% 그리고 테슬라는 -3.51%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 PCE 발표와 3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발표되었는데요. 2월 개인소비지출 PCE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이전 잠정치 보다 하향한 것으로 나타나 뉴욕 증시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 PCE 및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쏘아 올린 스태그플레이션 S의 공포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소비 위축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 확산

국제금융센터 신술위 책임연구원


미국 2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5%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식품·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비 0.4%,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

● 한편, 2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비 0.4% 증가하며 1월(-0.2%)의 감소 흐름에서 소폭 반등했으나, 시장 예상치(0.5%)에는 못 미치는 수준.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상승해 1월과 동일한 증가율을 기록

● 미시간대 3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7로 하향 조정되며 예비치 57.9를 하회.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예비치 3.9%에서 4.1%로, 단기 기대인플레이션도 4.9%에서 5.0%로 상향. 금번 소비자심리 악화는 소득, 정치 성향 등을 불문하고 광범위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시장 불안을 더욱 자극

● 최근 발표된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기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 및 재정지출 축소 계획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소비 위축을 더욱 악화될 소지

●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올해 연준의 두 차례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최근 인플레이션 진정 속도가 정체된 점은 해당 전망에 대한 확신을 낮추는 여인이라고 언급

● 반면,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그 영향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02. 미국 소비자 자신감 2년 4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

이데일리 2025.03.29 김상윤 기자


● 미국 소비심리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증시는 낙폭을 키웠다. 미시간대는 이날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가 3월 57.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발표한 잠정치 대비 0.9포인트 추가로 하향된 수치다.

● 2월과 대비해 11.9, 작년 3월 대비해선 28.2 각각 하락했다.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3개월째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특히 소비자 기대지수가 3월 52.6으로 전월 대비 17.8, 전년동기 대비 32.0 각각 하락해 낙폭이 더욱 컸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전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비자들은 향후 잠재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고통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글로벌 X의 투자전략책임자인 스콧 헬프스테인은 "다음 주 상호 관세가 기술과 같은 주요 수출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불확실성과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 여력이 약화되면서 경기민감 소비재와 같은 분야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면서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투자분석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위험이 커지면 투자심리를 더욱 압박할 수 있다"며 "다만 경제가 더 크게 악화하지 않은 한 스태그플레이션 열차에 올라타기에는 너무 이르다" 진단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신술위 책임연구원


1) 프랑스·스페인 3월 인플레이션 예상치 하회. ECB 추가 금리인하 기대 강화

● 3월 프랑스 인플레이션(yoy)은 0.9%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 스페인 인플레이션의 경우 전월 2.9%에서 2.2%로 크게 둔화하며 ECB 목표치에 근접

● 다만, 나겔 ECB 정책위원은 금번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목표치에 가까워질수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


2) EU 집행위원회, 미국 관세 부과 대응 위해 타협안 제시 계획

● EU 집행위원회는 미국 관세 부과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과의 협상 범위 및 조건 등을 정리하기 위한 작업을 개시한 것으로 보도. 잠재적 협상 항목으로 EU 측의 관세 인하, 미국과의 상호 투자 확대, 일부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될 가능성


3) 영국, 소매판매 회복세에도 불구 높은 저축률로 인해 소비 부진 우려 잔존

2월 소매판매는 전월(+1.4%)에 이어 1.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0.5%)를 크게 웃돌았고, 작년 GDP 성장률도 1.1%로 상향 확정되며 잠정치 0.9%를 상회

● 한편, 작년 4분기 가계 저축률이 전분기 10.3%에서 12%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소비 둔화 우려가 부각. 이에 일각에서 영란은행이 저축률을 낮추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


4) 미국·캐나다 정상, 무역 갈등 관련 첫 논의. 긴장 완화 가능성 시사

●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총리와의 첫 통화 이후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캐나다 총선 직후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언급

● 캐나다 총리실 역시 이번 통화가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협상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 아울러 미국이 4월 2일 예정된 관세 부과 조치를 강행할 경우, 보복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


5) 이스라엘, 휴전 합의 이후 처음으로 베이루트 공습 단행. 중동 갈등 격화 조짐

●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격이 광범위한 군사 작전의 시작이 아닌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에 대한 보복 차원의 공습이라고 표명하며, 위협 발생 시 휴전 조건하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


지금까지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 PCE 및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쏘아 올린 스태그플레이션 S의 공포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미국의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을 견인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네요.

금융시장은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어 한동안 높은 변동성은 물론, 증시에 대한 하락에 좀 더 무게를 둘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