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연체액 1년 새 25% 급상승 중



다중채무자 (3곳 이상 금융사에서 돈을 빌림)이면서 저신용 또는 저소득에 해당 하는 취약차주의 약 40%가 30대 이하 청년층인 것으로 이번달 한국은행 조사 자료에 나왔습니다. 


또한 취약차주 중 60세 이상 노인 비율도 15%를 넘겼습니다. 



수치로 보시면 더욱 심각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한국 전체 취약차주 : 126만명 


2. 전체 취약차주 중 30대 이하 (비율) : 46만명 (36.5%)


3. 전체 취약차주 중 60세 이상 (비율) : 19만명 (15.1%)




더욱 심각한 것은 가계대출 연체의 경우는 20-30만이 아닌 전 연령에서 늘어났으며, 다중채무자 연체액이 1년 새 25%가 급증 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다중채무자는 몇명 정도가 될까요?



현재 30대 이하 다중채무자는 141만 9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6만500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30대 이하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157조 40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1억 1000만원 입니다. 



157조가 넘는 엄청난 비용이 대부분 돌려막기로 추정되는 다중 채무로 잡혀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전체 다중채무자 연체율은 1.1%로 6조 4000억원에 달합니다. (전체 다중 채무 대출 잔액 : 632조원)


 1년 전보다 1조 3000억원이 늘어났으며 증가율이 무려 25%에 달합니다. 



다중 채무 대출 잔액도 어마어마하지만 연체가 1년 만에 1조가 넘게 증가를 한 심각한 상황입니다.



정부가 언제까지 원리금 상환 및 이자상환 유예를 해 줄지는 모르겠으나, 증가 부분만 지원을 해주기에도 빠듯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결국 이러한 유예로 인해 정부 부채만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연체는 그와 상관 없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붙기와 같은 형국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기획재정부 국가채무추이]



한국의 정부 부채가 점점 늘어나 GDP 대비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이 수치는 점점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부터 예상치를 모두 상향 조정해야 될 것이 분명해 지고 있습니다.


여기다 인구 감소까지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한국 정부의 부채 비율은 줄어들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결국 가계, 기업, 정부까지 줄지어 가난해지는 구조적인 악순환을 끊기가 쉽지 않아 보이며, 이러한 흐름은 우리가 투자하는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가격에 모두 반영이 되어 이전의 고점을 다시는 보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