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이 계속해서 애플 등의 지분은 줄이면서 현금 비중을 늘리는 와중에 일본 종합상사 주식 비중은 늘리고 있다. 기사가 나오면서 다시 일본 5대 종합상사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주식 투자

일단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나 일본 주식 시간은 한국과 동일하고 매수, 매도 방법은 어디나 똑같으니 환전만 하면 된다.


하지만 딱 하나 다른점이 있다. 일본 주식은 개별 주식을 사려면 100주 단위로 사야한다. 현재 이토추 상사는 7393엔, 한화 약 7만 3천원이니 730만원어치를 사야한다. 소액으로 투자를 하고 싶어도 일단 기본 몇백만원어치를 사야하니 부담스럽다. 만약 투자금이 부담스럽다면 개별주식을 사는 것보다는 ETF 투자를 추천한다.



일본 종합상사 ETF



일본에 상장된 일본 종합상사 ETF는 1629 ETF가 있다. 한 주당 83,040엔으로 한화 약 81만원이다. 이것도 상당히 비싼 편이긴 하지만 다행히 ETF는 1주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별종목보다는 부담이 적다.


일본의 5대 종합상사인 미쓰비시 상사, 미쓰비시 물산, 이토추상사, 스미토 상사, 마루베니가 핵심 구성 종목이다. 운용보수는 연 0.352%이며 배당률은 연 1.1% 수준이다.


최근 엔화가 많이 오른 상태이지만 800원대의 환율이 지나치게 낮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900원 후반대의 환율은 역사적으로 볼 때 높은 수준이 아니기에 장기 투자 시 추가적인 환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투 일본종합상사 TOP5 ETN

국내 종목 중에 찾고 싶다면 한투 일본종합상사 TOP5 ETN이 있다. 국내 상장 ETF 중에는 일본 종합상사 ETF가 없다.


ETF와 ETN의 차이를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ETF는 실제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고, ETN은 자산은 보유하지 않고 지수만 추종하는 것이다. ETF와 달리 증권사가 발행하며, 증권사의 부도 리스크가 존재한다. 다만 한투와 같은 대형 증권사가 부도가 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투 일본종합상사 TOP5 ETN은 일본의 5대 종합상사를 동일비중으로 추종한다. 최근에 상당히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이다.



투자 comment

버핏은 일본 5대 종합상사를 2019년부터 투자하기 시작해서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다. 일본 종합상사는 단순 무역회사를 넘어서 에너지, 운송,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 상태와 배당, 낮은 PER, 안정적인 사업 등 버핏이 좋아할만한 기업들이다. 버핏이 샀다고 무조건 따라 사야하는건 아니지만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