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대인플레이션 급등



미국 기대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긴축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미국 미시간대의 인플레이션 기대치 분석 결과가 지난 주말에 나왔는데, 전월 발표 대비 1%가 급등을 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은 잡혀가고 있다고 걱정도 하지 않던 시장이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지 매우 궁금해진 상황인데요.



바로 환율부터 반응을 하였습니다. 



한국의 원달러 환율은 한국의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1298원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314원에 거래(0.75% 급등)가 되고 있습니다.



[Investing]



추가 긴축을 예고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의 급등으로 인해 달러 강세를 외환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바로 움직인 것입니다.   



달러인덱스도 바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Investing]



미국 2년물 채권 수익률도 0.27% 상승하고 있습니다.




[Investing]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흐름이 국채 선물 시장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한국 3년물 국채 수익률은 1.99%로 더 가파르게 뛰고 있습니다. 




[Investing]



한국의 환율과 채권 금리가 더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 1320원대 지지선을 뚫고 더 올라갈 지에 대해 예의 주시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5월달에 한차례 더 금리인상을 하게 된다면 1320원 지지선이 이탈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여집니다. 



지금의 기대인플레이션을 잠재울 카드도 특별히 없는 상황이고, 미국과의 금리차가 현재 1.75% 역대 최대인데, 5월달에 미국이 0.25% 를 올리면 전례가 없는 2%대 금리차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대가 발생하게 되면 한국 시중의 달러 자금이 대거 이탈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2%의 금리를 더 주는, 더 안전한 나라가 있는데 외국인 자금이 한국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이죠.



한국이 2분기 경기침체가 확정이 되면 이러한 예상이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국 물가는 잡히지 않고, 경기 침체가 완연해지는 스테그플레이션이 고착화 되는 모양이라 매우 안타깝습니다.


머지 않은 물가를 잡기 위해 경기 침체 하에서도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잘 지켜보고 우리는 안전 자산을 사놓으면서 위기를 대비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