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주식의 실적발표가 3월 20일에 있었는데, 매출은 113억 달러고 9% 감소했으며, NIKE Direct 매출은 12% 감소, 도매 매출도 62억 달러로 7%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은 41.5%를 기록했습니다.




온 러닝의 매출은 연간 30%씩 증가하고 있고, 매출총이익률이 60%가 넘는 것을 보면 트렌드의 변화가 느껴집니다.

나이키는 23년 연속 배당금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현재 성장세는 멈춘 상황이고,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나이키 아울렛은 ‘할인 행사’를 할 때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재고는 많고 일반 매장은 한가합니다.

나이키는 80~90년생 이상의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강하고, 온 러닝은 MZ 세대부터 수요가 엄청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원래는 나이키를 주로 신었지만, 이제는 나이키를 신을 생각이 없습니다. 정말 편하고, 이쁘고, 마음이 끌리는 브랜드를 앞으로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




작년 말엔 대부분의 주식들이 고평가된 상황이었습니다.

온 홀딩도 데커스 아웃도어도 주가수익비율이 성장률에 비해 높았죠. 온 홀딩은 25% 정도 하락했고, 데커스 아웃도어는 50% 하락했습니다.

Forward P/E도 온 홀딩은 35 수준이고, 데커스 아웃도어는 15~20 수준입니다. 

데커스 아웃도어는 아무래도 성장세가 느린 어그와 같이 있다보니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 어렵고, 온 러닝은 30%씩 성장하는 신발과 70%씩 성장하는 의류 덕분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합니다.

사람들은 혁신을 좋아합니다. 제품 자체의 혁신, 누구나 좋아하는 유명한 사람과 파트너십을 맺어 특별한 제품을 만들고, 운동과 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숨어있는 열정의 잠재력에 불을 붙입니다.

러닝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나 활동을 좋아하고, 뛰는 것을 좋아하는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잘 달릴 수 있을 때 신체 기능은 더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운동화 시장의 변화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