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래퍼인 카디비가 최근 자신의 틱톡 채널을 통해 한국의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섭취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미국 현지에서 홍삼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카디비는 영상을 통해 출산과 바쁜 일정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었고 30대가 되면서 더욱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며, 한국의 에브리타임을 먹고 나니 확실히 정신이 맑아지고 깨어있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그녀는 평소 커피를 자주 마셔도 졸음과 식욕 증가만 느꼈지만, 홍삼 섭취 후 피로가 개선되고 오히려 식욕도 억제되는 느낌이라며 한국인들이 어떻게 이런 제품을 만들었는지 감탄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은 공개 이후 틱톡에서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미국 내에서 홍삼과 에브리타임 제품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카디비는 이전에도 한국의 삼양 불닭볶음면, 비알머드 머드팩 등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소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와 더불어 정관장의 미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관장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인 '2025 NPEW(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하여 홍삼의 기능성과 효능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정관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에브리타임을 비롯하여 혈당 조절 건강기능식품인 'GLPro(지엘프로)', 에너지 드링크 'HSW(홍삼원)' 등을 소개했으며, 특히 아마존 입점 예정인 신제품 '에브리타임 퍼폼A', '에브리타임 파워폼', '에브리타임 칼로트림' 등 미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운동 특성에 맞춘 특화 제품도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에브리타임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세 배나 증가하며 정관장이 미국 주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정관장은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260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그중 에브리타임 오리지널 제품은 해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두드러지며, 지난해 중국 내 에브리타임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44%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는 중국의 젊은 층, 특히 1~2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 규격 다변화와 춘절, 중추절, 광군절과 같은 주요 쇼핑 시즌을 타겟으로 한 전략적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에서도 코스트코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 현지 유통망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맛과 효능을 가진 신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는 '피로회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홍삼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명절 시즌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도 정관장의 전략적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내 홍삼정 에브리타임 V 제품 가격을 약 32.4% 인상하면서 수익성 강화에 나섰으며,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웰시아 전 지점과 이온몰 350여 곳에 입점 계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성공 경험이 풍부한 이흥실 전 미국법인장을 일본법인장으로 임명하며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략적 노력으로 정관장의 해외 매출 비중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0억원 가량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정관장의 대표 제품 에브리타임은 2012년 최초의 스틱형 홍삼으로 출시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초창기 젊은 소비자들의 편의성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에브리타임은 드라마 '미생'이나 '태양의 후예' 등 인기 드라마를 통해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미생홍삼'이라는 별칭까지 붙었고, 이후 꾸준한 제품 라인업 확대와 혁신적인 제형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왔습니다. 최근에는 필름 제형과 앰플, 맛을 더한 플레이버 라인 등을 출시하며 '간편건강'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12년 동안 누적 매출 1조5598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품 리뉴얼을 진행하여 젊은 층 고객 유입률이 전년 대비 55%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정관장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에브리타임 스튜디오’라는 최초의 특화 매장을 오픈하여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브랜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항이라는 공간 특성에 맞게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제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K-헬스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관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의 건강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철저히 분석하여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더욱 확장하여, 글로벌 종합건강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