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26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던 미국 증시는 트럼프의 변덕스러운 관세정책으로 다시금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요.
현대자동차 그룹의 28년까지 미국에 31조 투자 발표 하루 만에 트럼프는 돌연 모든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는 요지경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1%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12% 떨어지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04%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기술주 대부분이 또 급락을 하였는데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5.97% 하락하였으며, 테슬라도 -5.6% 폭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애플 -0.99%, 마이크로소프트 -1.31%, 알파벳 -3.2%, 아마존 -2.23%, 메타 -2.45% 하락하면서 최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변덕스러운 관세정책 발표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의 뉴욕 증시 목표치도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S&P500의 연말 주가를 종전 6600에서 5900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미국 증시와 반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올해 연초 이후 MSCI 중국지수는 16%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관세 정책은 요지경 미국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 부과 발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 관심 집중 등 미국 뉴욕 증시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잠잠했던 트럼프, 다시 관세카드 꺼내들어
이데일리 2025.03.27 김상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에서 수입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힌 후 주가는 흘러내렸다. 이는 다음 달 2일 발표할 광범위한 관세인 상호관세와 별도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 관세의 수준이나 범위는 아직 명확하지 않는다. 미국내 공장 신설 도는 증설한 기업에게 면제나 관세 완화 혜택을 줄지도 미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우리는 그들(기업들)에게 (미국에 투자하러) 들어온 시간을 주고 싶다"며 "그들이 미국으로 와서 여기에 공장을 세우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미국 투자를 밝힌 자동차기업엔 어느 정도 관세 면제 및 완화 혜택을 줄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 페퍼스톤의 전략가인 마이클 브라운은 "관세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터무니없이 높아 기업이나 소비자 모두 하루 앞도 계획하기 어렵다"며 "시장 참가자들이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하기조차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모건 스탠리의 자산운용 시장전략팀장 다니엘 스켈리는 "최근 주식 반등에도 불구하고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다음 주 관세 발표는 협상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아, 시장이 일직선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 포렉스닷컴 시티인덱스의 매튜 웰러는 "시장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는 말이 있듯, 관세 발표를 둘러싼 모호함이 이미 위험 선호 심리에 악영향을 줬다"며 "발표 이후 일시적인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향후 추가 관세 가능성이나 협상 지렛대로의 활용이 예상되는 만큼, 반등이 오래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02. 미국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 부과. 연준 인사는 관세의 물가 영향을 경계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발효는 4월 2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 백악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정부 수입이 매년 1000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기대
● 시장에서는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로 미국발 무역전쟁이 독일, 일본, 한국 등 우방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 도한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의 혼란과 자동차 가격의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적용에서 일부 국가들이 제외될 수는 있으나 너무 많은 국가들이 제외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 한편 일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국은 수 주 이내에 구리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여,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
●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무살렘 총재는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인지 확실하지 않으며, 이와 관련된 2차 영향으로 연준은 보다 장기간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수도 있다고 언급
●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카슈카리 총재 역시 관세정책의 경제에 대한 영향이 좀 더 확실해질 때까지 현 상황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향후 12 ~ 18개월 동안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추가 금리인하에 예상보다 오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발언
03.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 관심, 기업이익 증가·규제완화 기대 등으로 재부각
● 연초 이후 MSCI 중국지수는 16% 상승. 이는 양호한 기업 이익,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 규제완화 기대 등에 기인. 특히 텐센트, 샤오미 등 대표 기술기업들이 강력한 4/4분기 수익을 기록했고, 딥시크 등 효율적 비용 모델이 기업 성장을 촉진
● 아울러, 시진핑 주석의 기술규제 완화 의지 표명, 일부 경제지표의 호조 등도 경제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 이에 항셍지수 및 CSI300 지수의 연말 목표가 상향 조정되고, 이번 상승은 이전보다 오래 지속될 전망. 다만 미·중 무역 긴장 고조와 경기 및 소비침체 재부각 가능성 등은 우려 요인
지금까지 '트럼프 관세 정책은 요지경 미국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 부과 발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 관심 집중 등 미국 뉴욕 증시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트럼프의 오락가락한 관세정책으로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투자자들의 기대, 우려 그리고 불안감이 투자에 반영된 결과를 가지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어찌 되었던 최근 미국 뉴욕 증시는 변동성을 넘어 조울증으로 나타나고 있네요. 하루는 기분이 들뜨는 조증으로 나타나고 또 어떤 하루는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으로 말이죠.
이런 시장의 기분에 휩쓸리기보다는 현명한 판단으로 잘 이용하거나, 관망하는 투자 자세가 지금은 필요해 보이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