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시즌 개막 : 미국 실적 시즌, 중국 1분기 GDP도 주목



이번주 금융주를 시작으로 미국의 실적 시즌이 오픈을 했습니다. 


여기에 4월 18일 중국 1분기 GDP 성장률까지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결과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주부터 한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기술주 중에 하나인 넷플릭스(18일), 테슬라, IBM (19일)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술주 실적 발표가 시작 예정입니다. 



이번 실적 발표의 결과가 주식 시장에 어떠한 작용을 할지 쉽게 예상은 되지 않지만, 본인 개인 의견으로는 현재 견고해진 단기 반등 흐름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실적이 잘 나오는 기업은 더욱 더 치고 올라가고, 실적이 안좋게 나오는 기업은 약보합 정도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큰 사건이 터지지 않는 한 무조건 묻지마 상승을 외치고 어떤 악재에도 편향된 상승론을 펼치는 흐름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과는 별개로 거시 경제는 매우 안좋은 흐름입니다. 



3월 미국 FOMC 의사록에서도 '올해 하반기 약한 경기 침체와 이후 2년간의 회복'을 전망하는 내용이 실렸으며, 한국은 2분기에 경기 침체가 확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거시 경제 악재 속에서도 주식 시장은 코스피 2500을 뚫고 2600에 근접하고 있는 모습이고, 코스닥은 900선을 돌파하면서 단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단기간에 많이 오른 상황이라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면 코스피의 강세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차전지가 하락하면서 다시 물량이 특정 종목으로 이동하는 종목별 순환매장이 다시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도 보여집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인 흐름을 예측한 것이라 단기 투자자들은 참고하시면 되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에 휘둘리면 안됩니다. 



장기 투자자들은 최소 1년~3년 정도의 큰 흐름속에서 주식 투자를 하기 때문에 거시 경제 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장기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이 정유사 주식이나 대형 은행주 등을 장기 보유하는 것도 거시 경제 흐름을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올해 버핏은 반도체 주의 대표인 TSMC 지분을 86%나 대량 매도하며 단기에 급하게 처분을 하였습니다. 


장기 투자자인 워런버핏의 이러한 단기 대량 매도는 기존 매수 시의 거시 경제 판단이 틀려 급하게 포트폴리오에서 조정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은행주인 US 뱅크코프 지분도 두차례 대량 매도를 하였는데 4.4%의 보유 지분이 줄어들어 보유량이 3.6%가 남았습니다. 


 버핏도 대형 은행주를 제외한 상업은행 및 지방 은행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론적으로 워런 버핏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반도체 주와 지방 & 상업 은행 등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니 장기 투자자들은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