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24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화관세 유연성이 일부국가, 주요 산업 등이 제외 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2% 상승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76% 오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완화 가능성 발언에 가장 민감하게 반등한 것 대형 기술주 였으며, 그 중에서도 이번 년도 들어 40% 이상 빠진 테슬라 주가는 무려 11.93% 급등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호관세의 일부 면제 가능성에 대해 "나는 많은 국가에 면제를 해 줄 수 있다"고 말했으며, 4월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기 전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먼저 발표할 수 있다고 언급 그리고 지난 20일 직원 전체 회의에서 회사가 험난한 상황을 겪고 있지만 테슬라 주식을 팔지 말라고 한 점도 이날 상승에 힘이 된 것 같네요.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15%, 아마존 +3.59%, 메타 +3.72%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알파벳 +2.21%, 애플 +1.13%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0.47% 일제히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AMD +6.69% 급등하였으며, AI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업체은 팔란티어 또난 +6.37%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완화 일부 국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제외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트럼프 상호관세 면제 발언에 투심 고조

이데일리 2025.03.25 김상윤 기자


● 최근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시행이 늦어지거나 일부 국가가 면제를 받게 될 경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실제 시행이 아인 '협상용'이라는 평가가 짙어질수록 투자자들은 다시 위험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많은 국가에 상호 관세를 면제해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행사에서 상호관세와 관련해서는 교역국들에게 예외나 감면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호 관세 부과 때 일부 국가나 부문이 면제될 수 있느냐 아니면 완전히 상호관세적이냐'는 질문에 "나는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이어 "그것은 상호적이지만 우리는 그것(상대국의 관세)보다 더 친절(nice)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카드를 강력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혀왔지만, 이날 발언은 기존보다 한발 후퇴한 뉘앙스로 해석되었고, 투자자들은 다시 위험자산 매수에 나선 것이다.

●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찰리 리폴리는 "상호관세가 보다 완화한 형태로 부과될 경우 미국의 성장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더 있다"고 평가했다.


02. 미국 트럼프 대통령, 완화된 형태의 상호관세 가능. 일부 국가는 대상에서 제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완화된 형태로 시행할 수 있으며, 일부 국가는 제외될 수 도 있다고 발언. WSJ 등에 따르면, 이번 상호관세는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큰 '더티(dirty) 15개국'에 초점을 맞춰 시행될 것으로 보이고, 해당 국가로는 중국, EU, 일본, 한국, 멕시코, 캐나다, 인도 등이 거론

● 또한 보도에 따르면, 상호관세에서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은 제외될 전망. 캐나다와 멕시코 등 펜타닐 유입 관련 보복 관세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 당초에는 4월 2일에 상호관세율 발표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일부터 즉각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 한편 베네수엘라에서 석유 혹은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국가는 미국과의 교역에서 25%의 보복관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 미국에 갱단 조직원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

●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 타결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으며, 조만간 서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 한편, 최근 에너지 가격 등 물가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면서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기를 원한다고 언급.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행외동향부


1) LSEG, S&P500 기업의 1/4분기 이익 전망을 하향. 경기둔화 등을 반영

정보제공업체 LSEG에 따르면, 1/4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은 전년동기비 7.7% 늘어날 전망. 이는 당초 예상보다 4.5%p 감소한 것으로, 경기둔화 등이 고려. 또한 7.7%의 증가 전망은 작년 4/4분기(17.1%)에 비해 낮은 수준

● 한편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스트래티지스트는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 미국 다국적 기업들의 수익 전망 및 주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


2) 미국과 유럽의 3월 종합 PMI, 모두 전월비 상승. 유럽은 독일 경기회복 기대 반영

미국의 3월 S&P 글로벌 종합 PMI는 53.5를 기록. 전월 51.6 대비 높은 수준. 제조업 부문의 경우 확장의 기준인 50을 하회(52.7 → 49.8)했으나, 서비스 부문은 전월비 상승(51.0 → 54.3)하여 기존의 양호한 흐름이 지속. 다만 서비스 부문에서도 기업들은 연방정부 지출 감소에 따른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유로존의 3월 HCOB 종합 PMI는 50.4로 전월 50.2 대비 상승했으며, 이는 7개월 만에 최고치. 서비스 부문이 전월비 둔화(51.1 → 50.2)되었으나, 제조업 부문의 호조(46.5 → 48.3)가 이를 상쇄. 시장에서는 향후 독일의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인프라 및 국방부문 투자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


3) 미국 에외주의의 후퇴, 트럼프 영향을 넘어선 구조적 변화

● 트럼프 2기 이전부터 형성된 미국 예외주의 기대는 당선 이후 정점을 찍었으나, 임기 초반의 혼란으로 투자자들은 고평가된 미국 자산을 재고하기 시작.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와 달러화는 여전히 역사적 기준으로 고평가 상태이며, 이제 막 시작된 글로벌 시장의 지각변동은 장기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

● 미국 예외주의가 우월한 경제 성장에 기인했으나, 이는 대규모 정부 지출과 AI 투자 등 인위적 요인에 기반을 두어 장기 지속은 불가능.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미국 자산 이탈이 진행 중인데, 이는 단순한 불확실성 반응이 아닌 근본적 변화의 신호. 미국 예외주의 약화는 트럼프 개인이나 정책의 영향을 넘어서는 구조적·장기적 흐름


4) 미국 1/4분기 경제지표의 부진, 계절상·트럼프 정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

● 1~2월 소매판매는 겨울철 독감 유행, 강추위, 정부지출 삭감,무역전쟁 불확실성 등으로 부진. 또한 무역수지는 관세 인상 전 상품 사재기 현상 등으로 적자가 심화. 이에 1/4분기 성장률은 이전 2.3% 대비 낮은 1.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그러나 이는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며, 2/4분기부터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

● 특히 견고한 노동시장, 6개월래 최고 수준인 1월 저출률, 계절적 특성에 따른 연초 소비부진 완화 등이 성장률 개선에 기여할 전망. 다만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경기둔화 위험이 해소되기까지 경제지표의 안개 속 국면은 이어질 전망. 이러한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금융시장 변동성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


5) ECB 주요 인사, 유로화 강세로 금리인하 가능.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

● 치폴로네 이사는 최근 유로화 강세와 에너지 가격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추가 금리인하의 근거를 제공한다고 언급. 반면,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인 맥클로프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이례적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향후 정책금리 조정에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주장


6) 독일 외 유로존 국채금리의 상승, 양적긴추 일시 중단 등의 조치가 요구

독일의 재정지출 확대 발표로 유로존 전역의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 그러나 독일을 제외한 여타국은 상응하는 제정지출 계획이 없어 금리 상승이 경제 여건에 부적합. 특히 재정건전성 개선이 시급한 일부 회원국은 고금리로 부채 부담이 가중

● 또한 독일의 경우 역내 수입 비중이 낮아 여타 역내국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다행스러운 점은 ECB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보유했다는 사실. 양적긴축의 일시 중단이나 독일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축소 중단과 같은 방법이 고려될 필요


7) 중국 리창 총리, 미국과의 대화 강조. 모건 스탠리는 중국 성장률 전망 상향

● 리창 총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스티븐 데인스 상원위원과 만나 양국간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 다만 어떤 국가도 관세를 통해 발전을 이룰 수 없다면서 미국의 관세 부과를 비판. 한편 모건 스탠리는 금년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상향(4.0% → 4.5%)하고,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설명

지금까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완화 일부 국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제외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하여 오락가락 하면서 금융시장 또한 거기에 맞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완화적인 상호관세 발언에 안도하고 투심이 고조되었지만 이런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대해서는 다소 냉소적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있는 듯 하네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시장의 반응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조금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