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인데요,
'실수령액 1천만원 벌어도 삶이 힘들다'
는 내용이었는데,
여기에 달린 댓글들은 온통
"경제관념 없다'
'어쩌려고 그렇게 흥청망청 쓰냐' 등
이런 부정적인 댓글이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2.
아주 사실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해주셨네요.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내가 월 실수령액 1천만원을
버는데, 여기에서 고정 및 변동지출을 제하면
300만원이 남는다.'
아이가 1명인 3인가구 같은데요.
월 700만원중에
주담대 등 대출상환금 200만원도
포함되어 있네요.
이걸 제하면 순수 지출액은
500만원 남짓입니다.
솔직히 영어유치원을 제외하면
딱히 과소비라고 꼬집을게 없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절대 과하게
소비하는 집안이 아닙니다.
3.
더 큰 문제는
소득과 지출보다도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현황입니다.
글쓴이는 40대 초반으로
본인이 지금은 월1천만원 넘게
벌고 있으나, 앞으로 직장생활
몇년 남지 않았다는걸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있습니다.
달랑 집1채인데,
똘똘이 아파트가 아니라
1년째 매물로 내놔도 팔리지 않는
서울 변두리 아파트입니다.
(시세 10억 내외 예상됨)
주식이나 연금 등
금융자산 현황은 잘 모르겠으나,
거의 준비가 안된거 같습니다.
4.
그래도 괜찮습니다.
가처분소득인 300만원으로
퇴직할때까지 노후준비를 하면 됩니다.
월 300만원을
S&P500, 나스닥100 등
미국 지수에 적립식으로
앞으로 10년간만 투자해도
미래를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원금만 3.6억 원에
평가이익은 최소 8억 원
예상됩니다.
어떤 집은 월 소득이 300만원인데
여기는 이거저거 다 제외하고
300만원이 남으니 상당히
여유롭고 양호한 편입니다.
지금 생활 유지하면서
주식투자를 해나가면 됩니다.
영어유치원 졸업하면
좀더 현금흐름이 좋아질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