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직전까지 엄청나게 오르던 테슬라가 대선 이후 어마어마하게 빠지고 있다. 222달러까지 빠졌던 주가가 현재 248달러 수준까지 회복하긴 했으나 여전히 고점 대비 많이 빠진 상태이다. 특히나 지난 3월 10일에는 15%나 하락했다보니 테슬라에 숏을 칠까..?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든다.
테슬라 하락 이유 테슬라가 이렇게까지 하락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1. 전기차 수요 감소 1,2월 동안 테슬라 출하량은 어마어마하게 감소했다. 유럽 전반적으로 50% 감소했고,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만 전년 대비 70% 급감했다. 중국 내 출하량도 49% 감소했다. 2.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는 현재 정치에 굉장히 깊게 관여하고 있다. 미국의 정부 효율부(DOGE) 수장을 맡으면서 대규모 공무원 해고, 연방기관 지출 삭감 등의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테슬라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지고 테슬라 차량 구매에도 영향이 있다. 또한 오너가 본업인 기업 경영은 뒷전이고 정치만 한다는 인식 때문에 앞으로 테슬라의 전망을 안좋게 보는 뷰도 있다.
테슬라 숏 2배 베팅
최근에는 테슬라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계속해서 하락과 미미한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보니 테슬라 숏에 베팅해볼까?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많아지는 것 같다.

1배 인버스 ETF는 TSLS, 2배 인버스는 TSLQ와 TSLZ가 있다. TSLQ와 TSLZ는 큰 차이는 없고 주당 가격만 다르다. TSLZ가 3월 21일 기준 4.86달러, TSLQ는 주당 52.94달러로 TSLZ 주당 가격이 더 낮다. 시드머니가 부족하거나 적은 돈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TSLZ가 좋겠다.
변동성이 큰 테슬라 숏

지난 3월 10일, 테슬라가 하루만에 15% 빠진 날 2배 숏인 TSLQ는 하루만에 30% 상승했다. 하지만 21일 테슬라가 5% 대 상승하면서 TSLQ는 10.47% 하락했다. 2배이다보니 등락 폭도 커서 며칠만에 돈이 확 불어났다가도 확 줄어들 수도 있다.
물론 당장 테슬라에 닥친 악재들이 바로 해소되기는 어렵다보니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있을 수도 있지만 특히나 테슬라는 종목 자체가 워낙 변동성이 크다보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심지어 1배 인버스도 아닌 2배 인버스라면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하루에 30% 오른걸 보면 눈이 돌아가지만 하루에 30%가 빠질 수도 있다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