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30일 휴전 합의를 제안했고 우크라이나는 받아들였다. 물론 러시아는 원칙적으로는 동의한다고 하지만 협상에 진지하게 참여할 의사는 딱히 없어보인다.
어쨋거나 3년 동안 이어져온 러우전쟁이 정말로 끝난다면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E버노바
✅티커명: GEV
✅섹터: 에너지
✅주가: $313.63 (+4.46%)
GE버노바는 미국의 종합 에너지 업체이다. 이미 우크라이나에 발전, 전기 인프라를 공급하며 재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전력 발전 시설을 공습하면서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겼을 때 미국 정부 주도로 GE버노바가 이동식 가스터미널을 공급했다. 현재 주가는 1월에 고점을 찍은 이후 뚝 떨어졌지만 우크라이나 휴전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 전환하고 있다.
에이콤
✅티커명: ACM
✅섹터: 인프라
✅주가: $95.08 (+2.10%)
에이컴은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업체로 건설 프로젝트의 자문, 총괄 역할을 한다. 23년 11월 우크라이나 키이우 국제 공항 재건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휴전 시 도로, 교량, 에너지 시설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의 복구를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블랙록
✅티커명: BLK
✅섹터: 인프라
✅주가: $928.7 (+3.14%)
블랙록은 자산규모가 1경원이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이다. 미국 ETF에 투자한다면 운용사 이름에 블랙록을 많이 보셨을 것이다. iShares가 들어간 것은 모두 블랙록의 etf이다.
블랙록은 우크라이나 재건 기금 마련에 앞장서며 재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정부는 재건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재건은행 설립을 하려고 하는데 블랙록과 JP모건이 참여한다고 한다.
투자 comment
여기까지 실제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미국 정부 또는 민간 자본으로 참여 중인 기업 3곳을 정리해보았다. 국내 우크라이나 관련주로 꼽히는 HD현대건설, SG, 현대로템, 전진건설로봇 등은 모두 실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하는 것은 없고 가능성만으로 테마로 묶여있다.
그에 반해 앞서 소개한 3개 종목은 현재진행형으로 재건에 참여하고 있다보니 실제 휴전, 종전 시 직접적인 수혜를 얻을 수 있지 않나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