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5년 3월 22일
3대 지수 보합권 상승
테슬라 급등
일론머스크 직원 회의, 주식 팔지 말것
나이키 지속적 실적 부진 예상에 하락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커뮤니케이션 및 기술주 상승
부동산 및 원자재 주 하락
★ 오늘의 특징 주 ★
■ 나이키
나이키(NYS:NKE) 주가가 급락했다.
나이키 핵심 임원이 미국의 관세 영향과 재고 처분, 소비자 심리 등을 고려할 때 3~5월(2025회계연도 4분기)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나이키의 주가는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7분 현재 뉴욕장에서 전장보다 6.77% 하락한 66.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맷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매출 감소(전망치)가 10%대 중반 범위"라고 설명했다.
프렌드는 "과도한 재고와 소비자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는 오래된 스타일을 정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매출 총이익률은 4~5%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과정은 2026 회계연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나이키는 주요 공급업체와 제조업체의 24% 수준이 중국에 있다. 나이키가 관세에 따른 비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없다면 고스란히 타격을 받게 된다.
■ 테슬라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일정에 없던 직원 전체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이날 밤 10시까지 이어졌으며, 머스크 소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됐다.
머스크는 로봇 공학과 자율주행에 테슬라의 미래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사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옵티머스 첫 판매는 테슬라 직원들에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항공 산업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항공기 설계에 대해 생각해 왔다. 전기 수직 이착륙기인 eVTOL을 만드는 것에 대해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40% 이상 하락한 테슬라 주식을 가진 직원들에게 “계속 보유하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전세계 테슬라 생산량이 700만 대를 넘어섰다”며 내년에 1천만 대를 돌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올해 중반 선보일 자율주행 차량인 사이버캡은 5초마다 1대씩 생산해 기존 차량 모델Y보다 7배 빠른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발표된 경제 지표 ★
■ 트럼프, 4월 2일 해방의 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4월 2일은 미국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라며 상호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수십 년간 우리는 세계 모든 국가에 의해 착취당하고 학대받아 왔다”며 “그 돈과 존중을 되찾을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차기 전투기 선정 결과에 대한 브리핑 도중 “사람들이 제게 와서 관세 이야기를 하고 예외를 허용할 수 있는지 묻는다”며 “한 사람에게 그렇게 한다면 다른 이들에게도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