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5년 3월 20일

  • 3대 지수 상승

  • FOMC, QT 속도 완화에 시장 상승

  • 파월 의장, 경제는 강, 인플레이션 영향 일시적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 임의 소비재 및 에너지 주 중심 전 섹터 상승






★ 오늘의 특징 주 ★

■ 보잉

보잉(NYS:BA) 주가가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현금흐름 개선 발언에 6%대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브라이언 웨스트 보잉 CFO가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올해는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금성 자산의 지출(Cash burn) 개선이 "수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웨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영향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 엔비디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행하는 관세 조치가 엔비디아(NAS:NVDA)에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황은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데 매우 긍정적"이라며 "협력 기업들이 제조 시설을 미국으로 가져오려 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관세의 영향은 유의미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I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설계 및 생산하는 엔비디아는 중국 내 사업은 제한된 상태다.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수출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황은 이 같은 수출 제한으로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 비중이 약 절반으로 감소했다며 화웨이를 비롯한 현지 경쟁사들의 압박은 더 강해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발표된 경제 지표 ★

■ 연준, 금리 동결 올해 인하 2회 유지, QT 속도 늦추기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회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

19일(현지시간) 연준은 올해 두 번째 열린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동결한다고 밝혀.

연준은 양적긴축(QT) 속도는 오는 4월부터 느리게 하기로. 이에 따라 미 국채의 QT 월간 한도는 종전 25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축소됨.

FOMC는 성명에서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조한 속도로 확장돼 왔음을 시사한다"면서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에서 안정됐으며, 노동시장 환경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1월 성명에서의 평가를 되풀이한 것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여전히 다소 높다"는 표현이 유지됐음.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는 올해 총 50bp의 추가 인하를 시사했음. 25bp씩 내린다면 두 번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석 달 전과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