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감축과 환경 보호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포장재 산업의 대표 주자 동원시스템즈가 눈부신 친환경 혁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유리병 및 비닐 포장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유리 재활용 공정을 도입, 환경과 산업 발전의 균형을 동시에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동원시스템즈의 혁신: 폐유리 재활용


동원시스템즈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공장에서 2021년부터 기존의 원재료(규사, 석회석, 소다회 등) 대신 한 번 사용한 유리병을 세척 후 재활용하여 녹여 생산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 재활용 비율: 폐유리 사용률이 평균 80%에 달해, 유리병 생산에 투입되는 원재료의 상당 부분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 탄소 배출 감소: 이러한 혁신적인 공정 덕분에 지난 3년 동안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가까이 줄이고 2040년에는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생산 공정의 핵심, ‘순산소 연소 방식’


폐유리 재활용뿐만 아니라, 동원시스템즈는 유리병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순산소 연소 방식입니다.

  • 전통적 공정과의 차별점: 기존의 공기 연소 방식은 공기 중 질소와 함께 연소되면서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생성하지만, 순산소 연소 방식은 공기 중의 질소를 제거한 산소만을 사용하여 연소시킴으로써 보다 친환경적인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 환경과 경제의 양립: 이러한 기술 도입 덕분에 동원시스템즈는 매출이 연평균 5.6% 증가하는 와중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평균 1%씩 감소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동원시스템즈와 동원그룹의 그룹 차원 친환경 전략


동원시스템즈의 성공은 개별 기업의 혁신을 넘어, 동원그룹 전체의 친환경 경영 전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 계열사의 친환경 포장재 도입: 동원F&B는 2022년 국내 최경량 생수 페트병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10% 줄인 미세 발포 필름 포장재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 이러한 노력들은 포장재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 감축은 물론, 소비자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도전과 결론


동원시스템즈의 사례는 단순한 제조 기술 혁신을 넘어, 환경 보호와 산업 발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스토리입니다.

  • 2030·2040 목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현 수준 대비 약 40% 감축하고, 2040년에는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기업이 환경 문제에 얼마나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동원시스템즈의 혁신은 국내 포장재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다른 제조업체들도 이와 같은 친환경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보다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동원시스템즈와 같이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