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17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뉴욕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의 실행 여부 전까지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85%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64% 오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하였습니다.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 메그피센트7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테슬라는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으로 전일 대비 -4.79% 급락하였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로써 올해 들어 41%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네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76%, 아마존 -1.12%, 메타 -0.44%, 알파벳 -0.63%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0.24% 상승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0.04%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2월 소매판매 결과를 발표하였는데요. 시장 예상치보다 하회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조금은 줄어들고 있는 듯합니다.
또한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 전망치를 부정적인으로 보고 있는데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한 관세정책이 미국 경기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네요.
이에 '미국 2월 소매판매 시장 예상치 하회,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 전망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2월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 세부 내용은 극단적인 경기침체 우려를 제한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2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2% 증가하여 전월(-1.2%)과 비교 시, 플러스 전환했으나 예상치 0.7% 대비로는 낮은 수준. 다만 소매판매 컨트롤그룹(GDP 산출에 직접 사용되는 지표)의 경우 전월비 1.0% 늘어 전월(-1.0%) 대비 크게 개선되었고,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0.3% 증가하여 예상치(0.5%)에 근접
● 이번 결과로 시장에서는 향후 소비 및 경제활동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가.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일부 내용이 경기둔화가 심각한 경기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발신한다고 해석. 또한 경기둔화로 향후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시행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
● 한편 3월 뉴욕주 제조업 지수는 -20을 기록, 전월(5.7) 및 예상치(-1.9) 대폭 하회. 이는 작년 3월 이후 최저치이며,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가 전월비 큰 폭 하락(11.4 → -14.9). 투입가격과 판매 가격이 모두 전월비 상승했는데, 일부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관세정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해석
● 3월 NHAB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비 떨어져(42 → 39)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는데, 이는 건설비용 증가 및 향후 경기 불안에 따른 결과로 추정. 1월 기업재고는 전월비 0.3% 늘어 전월의 감소(-0.2%)에서 플러스로 전환
02. 애틀란타 연은 'GDP 나우' 미국 1분기 GDP -2.1% 추정
이데일리 2025.03.18 김상윤 기자
●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이 'GDP 나우'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기준) 전망치를 -2.1%로 보고 있다. 최근 -1.6%보다 0.5%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 GDP 나우는 대표적인 경제 예상 모델로 새로운 지표가 나올 때마다 수정한다. GDP 나우는 애틀랜타 연은의 공식 전망치는 아니지만, 추후 경기 경로를 참고하는데 많이 쓰인다. 경제학자들의 1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0.5% ~ 1.3%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4분기에는 GDP 성장률이 2.3%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둔화한 것이다.
● 트럼프 관세 전쟁이 오히려 미국의 제조업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데이터도 나왔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지역 제조업 지표는 3월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3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0을 기록해, 전월(5.7)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8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고, 거의 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다.
● 신규 주문 지수는 -26.3으로 14.9포인트 하락하며 급격히 위축됐다. 출하 지수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OECD, 금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을 반영
● 금년과 내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3.1% 및 3.0%로 제시, 이전(각각 3.3%, 3.3%) 대비 하향 조정.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공격적인 무역 및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높여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 또한 전반적인 무역활동을 위축시키고, 기업 투자와 가계소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국가별로는 미국 (2.4% →2.2%, 2.1%→1.6%), 유로존(1.3%→1.0%, 1.5%→1.2%), 일본(1.5%→1.1%, 0.6%→0.2%) 등 주요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 경제 성장률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 다만 중국(4.7% →4.8%, 4.4%→4.4%)은 부양책 효과로 성장률 전망이 이전 대비 소폭 상향 및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
2) 미국 트럼프 대통령,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에 보우먼 이사 지명
● 4월 2일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되며,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 항목별 추가 관세도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 해셋 국가 경제위원장은 향후 수 주 동안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상호관세가 부과되면 상황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발언.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융감독 부의장에 규제완화를 주장하는 보우먼 이사 지명
3) 미국 경제 전망, 금년에는 성장 둔화가 예상되나 장기 전망은 불확실
● 시장에서는 금년 경제 성장률이 2%(연율)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는 데 의견이 수렴되나 장기 전망에 있어서는 여전히 엇갈리는 모습. 일부 낙관론자들은 미국 경제가 현재 전환 국면에 있으며 민간부문 효율성 제고, 감세, 규제 완화, 에너지 비용 감소, 공정무역, 방위비 분담 등으로 장기 측면에서 경쟁력 강화를 기대
● 반면 비관론자들은 불확실한 정책 환경에 따른 민간부문의 활동 위축, 부채 부담 증가, 무역관계 재편 및 달러화 의존도 축소 추세 등으로 구조적 강점을 잃어가고 있다고 경고. 아울러 미국의 발전 상황에 따라 세계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점도 앞으로의 경제 흐름이 더욱 험난해질 수 있음을 시사
4) 연준의 통화정책,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으로 금리 결정이 어려운 국면
● 트럼프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연준의 데이터 의존적 접근법을 복잡하게 만든다는 우려가 제기. 향후 관세가 물가상승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 고용 약화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 특히 기존 데이터가 관세 효과를 아직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과거 지표에 의존하는 접근법이 걸림돌로 작용
● 이에 전문가들은 연준이 과거 지표인 물가보다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더 주목할 것으로 관측. 2월 소비자물가의 경우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연초부터 상승. 연준은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며 정책에 대해서는 직접적 논평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
5) 미국 트럼프 관세, 일시적으로 해외직접투자 유도, 다만 장기 효과는 불확실
● 최근 대미 해외적접투자(FDI)가 크게 증가. 그러나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대하거나 대체 생산지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 이에 TSMC 등은 미국 투자를 확대했으나, Foxconn 등 일부는 오히려 대미 투자계획을 축소
● 특히 중국 기업들의 경우 트럼프 1기 당시 미국 대신 생산비가 적고 관세 회피가 용이한 지역으로 투자처를 전환. 또한 해당 지역에서 중국 기업 제품의 판매가 증가. 트럼프 관세는 단기적으로 FDI를 촉진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복잡해진 공급망과 일부 해외 소비시장을 초래할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
6) ECB, 주택가격 회복을 기대. 미국의 관세 여파로 정책 판단이 어려운 상황
● ECB는 보고서를 통해 역내 주택 가격이 침체 국면에서 회복되기 시작했고, 향후에는 상승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 이는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 반면, 공급은 다소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귄도스 부총재는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통화정책 판단이 어렵다고 지적
7) 중국 국무원, 내수 부양에 총력.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대체로 양호
● 국무원은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 행동 계획'을 시행한다고 발표. 이는 소비를 진작시켜 전방위적으로 내수를 촉진하고, 수입을 늘려 소비를 제고시킨다는 점을 핵심 내용으로 포함. 또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대거 자금 투입으로 증시 안정 및 금융소득 증가를 유도할 방침
● 1월 ~ 2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비 5.9% 늘어 전년도(6.2%) 대비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예상치 5.3% 대비로는 높은 수준. 같은 기간 소매판매 역시 4.0% 늘어 전년동기 3.7% 수준을 상회하며 예상치 4.0%에 부합. 이번 결과는 정부 차원의 소비 및 투자 활성화 조치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추정
8) 골드만 삭스, 금년 및 내년 유가 전망을 하향. 수요 둔화와 공급 증가를 예상
● 연말 배럴당 WTI 가격이 당초 제시했던 것보다 5달러 낮은 6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내년에는 이젠에 추정했던 것보다 4달러 낮은 64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 이는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OPEC+의 증산 계획 등을 반영
지금까지 '미국 2월 소매판매 시장 예상치 하회,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 전망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변동성이 높은 주식시장에서 투자심리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투자에 대한 대응보다는 조금은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것 또한 투자의 전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불확실성이 좀 더 투명해질 때까지 참고 인내하는 것 지금 주식시장에서 필요한 투자 덕목이 아닐까 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