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Credit Crunch (신용 경색) 시작!



미국 은행계에서 대출을 줄이며 신용 경색이 시작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SVB 파산 이후로 신용 경색을 두려워 하는 은행들이 대출을 줄여가고 있어, 기업이나 가계 들의 자금 조달 상황이 취약해 지고 있습니다. 


특히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은 매우 취약해 진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벤처캐피털의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대출 축소 현상은 부동산으로도 확산해 나가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량 담보대출(점보론)의 금리를 올리며 대출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 신용 경색 공포 ("C의 공포")가 시작된 것입니다. 



또한 중고 및 신차 자동차 대출 금리까지 큰 폭으로 올라가고 있어 지금까지 실적이 좋았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의 유일하게 잘 나가고 있는 자동차 업계도 실적이 꺾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야에서 대출 축소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데, 대출을 줄이는 은행이 10% 가 증가하면 미국의 생산량이 0.5% 가 감소할 것이라는 도이치뱅크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매튜 루제티의 분석 내용도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미국 성장률은 급격히 꺾여 나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본격적인 침체 국면으로의 여정이 시작이 된 듯 합니다. 


반면 성장률이 꺾이는 상황을 에의주시하고 있을 연준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더 집중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인플레이션은 좀 더 빠른 속도로 하락을 할 수 있겠으나, 경기 침체의 시기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발언으로 짐작해보면, 연준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인플레이션 지표가 하락하지 않는 한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올해 3-4분기가 시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