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5년 1월 16일
3대 지수 상승
CPI 예상치 부합하며 주가 급등
국채금리 급락에 매수 심리 고조
은행주 4분기 실적 호황
리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상승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기술 및 에너지 주 중심 전 섹터 상승
★ 오늘의 특징 주 ★
■ 펩시
글로벌 식품기업 펩시코(NAS:PEP)가 소화를 돕는 탄산음료로 유명한 브랜드 '포피' 인수 추진에 나선다.
거래가는 15억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펩시코는 당초 소울부스트라는 자체 브랜드로 기능성 탄산음료를 출시하려고 했지만, 성공 가능성이 작다는 초기 평가에 중단한 바 있다.
인수 대상인 포피는 섬유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첨가한 기능성 탄산음료로 소화를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포피와 같은 기능성 탄산음료 브랜드의 매출은 급증하고 있다.
펩시코의 경쟁사인 코카콜라는 자체 기능성 탄산음료인 심플리 팝을 출시했다.
■ 도큐사인
미국 디지털 문서 관리 서비스업체 도큐사인(NAS:DOCU)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18% 넘게 급등했다.
도큐사인은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7억7천63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6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0.85달러와 엇비슷했다.
특히 구독 수익이 7억5천7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도큐사인은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7억4천700만달러로 시장컨센스보다 1.4% 낮은 수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도큐사인 IAM의 도입으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 디웨이브, 양자 컴퓨터의 날
디웨이브의 주가는 46.89% 폭등했다. 디웨이브는 이번 주 96% 폭등하며 주가가 2배 가까이 뛰었다.
전날 디웨이브가 분기실적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대감에 다시 불이 붙었다.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는 양자컴퓨터의 미래가 현실이 됐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한, 디웨이브(D-Wave)가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프로세서가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과학적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를 인용, 디웨이브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양자 어닐링 프로세서로 ‘횡자기장 이징 모델(TFIM)’이라는 문제를 시뮬레이션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리게티(28.23%)와 퀀텀컴퓨팅(29.15%)도 큰 폭으로 올랐다. 아이온Q는 16.99% 올랐다.
★ 발표된 경제 지표 ★
■ 미국 3월 소비자 심리 지수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에 대해 미국인들의 심리는 또다시 크게 꺾였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7.9로 집계됐다.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2월 확정치 64.7과 비교하면 6.8포인트(10.5%)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1% 급락했다. 시장 예상치 63.1과 비교해도 못 미친다.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가파르게 꺾이고 있다. 올해 1월의 717에서 2월 64.7로 내려앉은 데 이어 3월에는 57.9까지 꺾였다. 불과 두 달 사이에 13.8포인트나 굴러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