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12일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를 제외한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상승폭이 둔화 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불안한 미국 뉴욕증시는 잠시 안도감을 찾는 분위기였습니다.

다수지수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으나,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9% 상승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 오르며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주 급락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소비자물가지수 CPI의 상승폭 둔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애플을 제외한 대부분 큰 폭을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7.59%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엔비디아 또한 +6.43% 급등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외 마이크로소프트 +0.74%, 알파벳 +1.82%, 아마존 1.17%, 메타 +2.29% 상승 마감하였고, 애플은 전일 대비 -1.75%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만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폭 둔화에도 국채 금리는 소폭 반등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으로 연준이 여전히 6월이 되어서야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9월과 12월 추가 인하하면서 25년도는 세 차례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 둔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안도감 부각, 관세 정책의 심각한 경제적 영향 초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2월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 관세 영향 고려 시 향후 전망을 불투명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각각 2.8%, 0.2%로 모두 전월비 낮은 수준(각각 3.0%, 0.5%). 근원 CPI의 경우도 3.1%, 0.2%를 기록, 전월(각각 3.3%, 0.4%)에 비해 상승세 둔화. 특히 2월 헤드라인 CPI의 연간 상승률이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감소

● 세부항목 가운데 주거비(0.4% → 0.3%), 휘발유(1.8% → -1.0%), 중고차(2.2% → 0.9%) 등에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반면, 의류(-1.4% → 0.6%)의 경우 오름세가 강화. 이번 결과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및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 한편,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4분기 성장률이 2.0 ~ 2.5%에 이를 것으로 추정

● 그러나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3월과 4월부터 정부의 관세 인상이 본격화됨을 고려한다면, 향후 인플레이션 재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 한편 CME의 FedWatch는 금년 3회(6월, 9월, 12월 각 0.25%p)의 금리인하를 예상


02.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안도감. 국채금리 상승

이데일리 2025.03.13 김상윤 기자


● 물가 하락에도 불구 국채금리은 소폭 반등했다. 이는 CPI 보고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일부 우려를 완화한 후 안도감을 나타낸 신호로 풀이된다. 연준 정책금리와 연동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8bp 오른 3.989%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2.8bp 오른 4.317%를 기록했다.




● Global X의 투자 전략 책임자 스콧 헬프스타인은 "오늘 인플레이션 수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다소 줄여줄 것"이라며 "하지만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둔화되고 있고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여전히 높아 연준은 까다로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EU가 무역 보복에 나서면 재보복, EU와 캐나다는 對美 보복 관세 예고

●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자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 또한 그 동안 EU는 미국을 이용했다면서 이제는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 아울러 최근 관세정책이 오락가락한다는 지적에는 상황에 맞게 조정을 한 것이며, 4월 2일 상화관세 부과 전까지는 융통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

● EU 집행위원회는 2단계에 걸쳐 260억유로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 1단계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며, 이는 80억유로 규모의 상징적인 미국산 제품(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등)에 10 ~ 50%의 관세가 부과. 2단계는 4월 13일부터 시행되고, 180억 유로 규모의 '공화당 민감제품(대두 등)'에 관세 부과

● 다만 EU는 즉각적인 보복에 나서지 않아 협상의 문을 열어 둔것으로 평가. 한편, 언론들은 캐나다 정부가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하여 298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

● 영국과 멕시코 등은 즉각적인 대미 보복에 신중한 모습. 영국은 실용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고, 멕시코는 상황을 좀 더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피력


2) JP 모건, 미국 경제침체 진입 가능성 증가. 골드만 삭스는 주가 전망 하향

● JPMorgan의 브루스 카스만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을 이전의 30%에서 40%로 높였다고 언급. 또한 상화관세가 발효되면 경기침체 가능성은 50% 이상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 한편, 골드만 삭스는 미국 경제의 성장 위험을 반영하여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를 하향 조정(6,500 → 6,200)


3) 러시아, 우크라이나 휴전안 협상을 준비, 유럽 주요국은 우크라이나 안보 확약

● 블룸버그 등은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휴전안 요구에 응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 측으로부터 긍정적 메시지를 받았다고 언급. 한편,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을 유럽의 5개 주요국 국방장관은 회동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제공을 약속


4) 미국 관세정책의 경제적 영향, 시장 예상보다 심각한 결과 초래할 전망

●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경제 성장을 둔화시켜 금리인하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 그러나 이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추정일 소지. 이민 감소에 따른 노동 공급 제약으로 실업률이 안정될 수 있기 때문. 또한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이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어렵게 하고, 대응 여력 또한 제한될 우려

● 성장 잠재력 약화,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의 결합은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 성장 둔화는 주가 하락을, 금리인하 제약은 채권 가격 상승 제한을 초래하기 때문. 다음 주 예정된 FOMC는 연내 2회의 25bp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


5) 미국 금융시장 지표, 경기침체 아닌 완만한 경기둔화 가능성을 시사

● 금융시장 지표를 통해 대략적으로 미국의 경제 방향 예측이 가능. 최근 수개월 동안 10년물 및 2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0.6%p, 0.4%p 하락하여 경기 둔화를 시사. 반면 신용 스프레드의 경우 BBB 등급 회사채의 국채 대비 프리미엄이 약 1%p로 역대 최저치에 근접. 이는 아직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지 않음을 의미

● 최근 S&P500지수의 하락은 향후 3년 기업 예상 수익의 9% 감소를 반영. 또한 5년물 국채와 물가연동채의 금리 차이로 추정한 인플레이션 기대는 2.5%로 완만하게 하락. 이러한 모습은 금융시장이 경기침체가 아닌 완만한 성장 둔화를 예상한다는 의미. 아울러 향후 노동시장 약화, 안정적 물가, 주가 부진 등이 발생할 가능성


6) 미국 트럼프, 지지층 성향·탈세계화 지향 등으로 주가 하락 용인할 가능성

주가 급락 이후 '트럼프 풋(관세 등 경제 정책 수정)' 기대가 높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불변.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 첫째, 자신의 지지기반이 주식과 주택 보유 비율이 낮은 청년, 노동자, 중산층으로 구성되어 자산 가격에 덜 민감. 둘째, 주택과 주식의 가격 상승률보다 임금 상승률을 높여 지지층 불만을 해소

● 셋째, 트럼프가 지양하는 세계화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기업들이 자국 증시에 대거 포진. 이는 세계화를 억제하려는 노력에 위배. 다만, 6개월 이상 금융시장 혼란과 인플레이션 상승이 이어지면 트럼프 풋은 작동할 것으로 판단.


7) ECB 라가르드 총재, 무역 및 방위 관련 충격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

● 라가르드 총재는 무역, 방위, 기후 등으로 인한 충격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이로 인해 역내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발언. 또한 이러한 변화는 물가안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


8) 중국,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자국의 합법적 권익 보호에 나설 방침

● 외교부의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의 행위가 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발언. 아울러 중국의 보호주의에는 퇴로가 없으며, 모든 필요한 조치를 통해 합법적 권익을 보호 하겠다는고 강조


지금까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 둔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안도감 부각, 관세 정책의 심각한 경제적 영향 초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 둔화가 트럼프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을 잠재우면서 주식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데요. 다만,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주변국들의 보복관세 등으로 인한 피 튀기는 무역전쟁으로 이어져 글로벌 경제 성장에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우려가 되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결과가 어찌 되었던 불확실성이 투명해 지면서 확실성으로 바뀌게 되면 주식시장은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은 그런 과도기에 있구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