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캔들 거래량이다.

캔들 없이 차트 분석을 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거래량도 마찬가지다.

거래량을 보지 않고 매매한다는 것은 무면허로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것과 다름없다.

존재하는 모든 보조지표들은 캔들과 거래량으로부터 만들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거래량은 일정 시간동안 거래된 자산의 양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거래량이 1000억이라면, 1000억만큼의 매수와 매도가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매수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매도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도 거래량과 매수 거래량은 항상 동일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 시간 당 거래량은 누적된다는 것이 기본 원리이다.

거래량 그 자체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하루동안 1000억이 거래되었다는 내용만으로는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전 거래량, 가격 추이 등과 함께 본다면 거래량은 매우 유용한 지표가 된다.




높은 거래량과 낮은 거래량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알아보기 전, 우리는 상대적인 지표인 평균 거래량에 대해 알아야 한다.

평균 거래량이란 거래량에서의 이동평균(MA)이다.

거래량의 증가는 시장에서의 관심과 대규모 자금 보유자(ex. 큰손, 기관 등)의 스마트 머니의 유입/유출을 의미한다.

스마트머니는 일반적으로 더 많은 자본과 정보를 보유한 사람들이며, 우리는 스마트머니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스마트머니는 특정 수준에서 매수/매도 하며 거래량을 눈에 띄게 증가시킨다.

거래량이 낮은 수준에서는 주로 개미들끼리의 매매를 의미한다.

결론 : high volume = smart money의 유입, 관심을 가져야 할 구간.


우리는 4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어떤 구간에서 매매를 시작하고, 추가매수를 하면 좋은지 알아볼 것이다.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거래량이 상승 추세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주가가 상승하는데 거래량도 계속해서 상승한다면, 시장의 관심도 증가 및 스마트 머니의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 가능하다.


주가는 상승하지만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면 거래량이 주가 상승을 지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락추세 이후 거래량 감소를 동반한 상승이 나온다면 추세 반전이 아닌 일시적 반등일 확률이 높다.

매수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영역이다.


3번 시나리오 : 주가 하락 with 거래량 증가



거래량 증가를 동반한 주가 하락은 하락 추세를 의미한다.

위와 같은 시나리오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하면 빠르게 매도를 하거나, 선물 거래의 경우 숏 진입 시점으로 볼 수 있다.

이때 지지라인 붕괴와 함께 거래량 증가를 동반한 하락이 이루어지면 주가 하락의 더욱 확실한 신호가 된다.


4번 시나리오 : 주가 하락 with 거래량 감소


거래량 증가를 동반한 주가 상승 이후, 거래량이 감소되며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는 추세 반전이 아닌 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락추세에서의 거래량 감소는 하락이 아닌 조정일 확률이 높다.




최고점 19000$ 부근에서의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보다 적다.

이는 가격 상승이 거래량의 지지를 받지 못하므로 2번 시나리오와 유사하다.

즉 추세 반전의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





요약

  • 거래량은 차트를 형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 평균거래량, 현재 거래량, 주가 추이를 확인하자.

  • 4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확실하게 각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