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에 높은 전망가가 다시 또 붙었다. 미래에셋증권은 9월 7일,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10만원까지 올렸다. 9월 11일, 181만원에 비교하면 약 70% 상승한 수준이다. 과거 고점이 252만원이었고 현재 181만원이면 약 -28% 정도 하락하였다. 현재는 큰 폭으로 조정 후 횡보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급부족과 실적 기대감으로 노무라 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470만원까지 상향시켰다.
오늘은 SK하이닉스 470만원 전망 노무라 증권 또 거짓말 하나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노무라 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 470만원까지 ?
노무라 증권은 일본에서 가장 큰 증권사이자 1925년 설립되어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런 만큼 역사적으로 일본의 경제를 움직여 왔던 매우 중요한 증권사이다. 하지만 노무라 증권이 전망하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상당히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사람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10만원, KB증권은 380만원으로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무라 증권의 목표주가는 증권사 중에서도 가장 낙관적인 수준이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200~300만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보수적인 증권사 측은 반도체 역시 중국과 미국의 공장증설로 공급이 늘어나고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HBM 공급을 확대하면 가격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았다.
반면, 노무라 증권 측에선 28년까지는 AI 서버가 HBM을 계속 필요로 한다고 보았다. HBM 자체가 AI 혁명의 KEY이며, HBM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되어 높은 이익을 예측하고 있다. 또한, HBM 생산 난이도가 높아 공급자가 제한되어 과거 사이클보다 더 길게 갈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SK하이닉스의 벨류에이션을 재평가하며 경쟁 우위를 최상위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HBM 시장에서 NO.1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 HBM 공급과 높은 수율, AI 메모리 기술력 덕분에 AI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노무라 증권 역시 SK하이닉스에 물려서 이렇게 높은 목표주가를 상향하지 않았냐 하는 의견이 많다. 시장은 AI 기업들이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어도 AI 기업들의 투자 속도 둔화, 경쟁자들의 HBM 기술력 추격, 반도체 업황 고점 등을 우려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470만원이 되려면 ?
결국 핵심은 HBM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HBM4 12단을 양산 중이며 GPU를 넘어 ASIC인 자체칩으로 산업을 확대하고 있다. 16단 제품 역시 고객사 인증 단계에 진입했고 AI 가속기 한 개에 들어가는 HBM 용량도 계속 늘려가고 있다.
AMD의 5세대 최첨단 AI 가속기 MI455X에 HBM4 탑재용량을 50% 늘렸고,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인 베라루빈도 HBM4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의 ASIC칩이나 브로드컴의 ASIC칩 역시 HBM을 채택하고 있어 HBM의 수요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살펴보아야 할 것은 HBM4 출하가 계획대로 늘어나고 GPU 뿐만 아니라 ASIC칩을 생산하는 고객 확대가 연결되는지 보아야 한다. 하지만 최근 SK하이닉스의 변동성이 너무 커서 실제 목표주가인 470만원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 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직은 수율이 한참 떨어지는 중국 창신 반도체이지만, 극단적으로 반도체 기술 유출 등의 이슈로 중국 기술이 매우 빠르게 따라잡는다고 가정하면 매우 위협적이다. 실제로 중국의 딥시크가 출시된 이후 미국 빅테크들은 엄청나게 폭락했고 창신반도체가 상장한 날도 큰 충격을 받았다.
SK하이닉스가 실제 목표주가에 도달하기 위해선 연간 영업이익 40~50조 이상, 순이익 30조 이상의 폭발적인 실적에 도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장기공급계약이 2030년까지는 유지되고 HBM4 양산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다음 HBM5에서도 누구보다 빠르게 개발에 성공해야 한다.
이 정도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SK하이닉스가 그냥 좋은 회사가 아니라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독점 기업"이란 지위를 가져가야 한다. 즉, 미국 빅테크 수준의 시가총액 기업이 되어야 목표주가 470만원에 그나마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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