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삼성전자의 현재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9월 18일 금요일 종가는 직전 일 종가인 25만 2,500원보다 3.37% 상승한 26만 1,0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6월 기록했던 고점 374,500원 대비 약 30% 안팎의 조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수급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확보 움직임으로 인해 기타법인에서 1조 6,660억 원 규모의 순매수가 유입되었습니다. 증권가에서 제시하는 목표 주가는 27만 원에서 67만 원까지 시각차가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 네 가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첫째, 자사주 확보 요인입니다. 임직원 성과급용으로 약 90조 원 규모를 3년에 걸쳐 분할 확보하는 계획이 있어, 하방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수급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외국인 수급의 지속 여부입니다. 지난 금요일 8일 만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단 하루의 흐름만으로 완전한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셋째,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들입니다. 21일 발표되는 수출 통계를 시작으로, 23일 글로벌 PMI, 그리고 24일 미중 정상회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 통제와 관련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관련 섹터의 심리를 크게 좌우할 전망입니다. 넷째, 금리와 유가 흐름입니다. FOMC 인상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9%대에 머물고 있어, 이것이 다시 오름세를 보일 경우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흐름을 바탕으로 세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상황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반도체 수출 호조가 확인될 경우, 268,000원에서 275,000원 구간까지 상승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중립적인 상황은 장 초반 갭 없이 출발하여 255,000원에서 266,000원 사이의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입니다. 반면 보수적인 상황으로는 금리와 유가가 재차 반등하고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245,000원에서 254,000원 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합니다. 현재 염두에 두어야 할 주요 저항선은 270,000원과 280,000원 부근이며, 지지선은 직전 종가인 252,500원과 심리적 지지선인 250,000원입니다. 이는 주말 마감 수치를 바탕으로 산정한 참고선입니다.
투자자분들의 현재 포지션에 맞춘 상황별 대응 전략입니다.
기존에 보유 중이신 분들이라면, 지난 금요일 3.4%의 급등분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장 초반 갭 상승이 나올 경우 일부 차익을 실현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250,000원 선을 이탈할 경우 비중을 어느 정도 줄일 것인지 사전에 기준을 명확히 세워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사주 확보라는 하방 지지 요인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 속도가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니므로 이를 지나치게 맹신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새롭게 진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장 초반 갭 상승 시 급하게 따라붙는 것은 지양하시고, 255,000원 안팎에서 지지받는 모습을 확인한 후 여러 차례로 나누어 접근하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첫 진입 비중은 전체 목표치의 30에서 40퍼센트 이내로 설정하시고, 이후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확인한 뒤 추가 비중 확대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은 개장 직후의 변동성이 어느 정도 가라앉는 오전 9시 30분 이후로 진입 시점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진입 시점 대비 마이너스 2퍼센트, 혹은 250,000원 종가 이탈 등 명확한 리스크 관리 기준을 미리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긴 연휴 직전에는 해외 발 변수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비중을 줄이고 시장을 관망하며 마무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오늘 장중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요 체크포인트 네 가지입니다.
첫째로 장 초반 외국인 수급의 방향성입니다. 순매도로 전환될 경우 시장이 보수적인 흐름으로 빠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SK하이닉스와의 상대적 강도 비교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상대측이 6.4% 오르며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 흐름이 이어지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원달러 환율과 미국 국채금리의 실시간 흐름이며, 마지막으로 장중 코스피 지수가 6,900선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지를 포함한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함께 살피시길 바랍니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의 시장 분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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