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포시 당동 아파트로 주공2단지 아파트를 둘러보고 왔다.
20평형대로 구성된 이곳은 3억대의 매매가로 저렴한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방문하여 주변 환경과 단지 내부를 살펴보니 여러 가지 장단점이 눈에 띄었다.
단지 분석과 현장 분위기 살펴본다.
입지
군포시 당동 아파트 주공2단지는 1호선 당정역에서 도보로 약 8~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인접해 있고, 단지 인근에 복합생활스포츠타운, 안양CC 골프장 둘레길, 당정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한 특징이 있다.
단지
1997년(2026년 기준 29년차)
용적률 212%, 건폐율 14%
1000세대
난방 방식은 지역난방이다.
시세
21평 매매가는 3억, 24평은 4억 안팎에서 형성되어 있다.
인근 당동 주공3단지, 주공4단지 등도 최근 4억대 초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어, 당동 일대 구축 단지들의 시세 흐름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현장분위기
실제 들러보니 생각보다 단지가 쾌적하고 관리도 잘되는 것으로 보였다.
다만 구축아파트인만큼 부대시설의 부족과 일부 세대의 녹물 문제에 대한 불만도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고 횡단보도만 건너면 용호초, 용호고등학교가 있다.
산본의 경우 10평형대가 전세 2억이지만 이곳은 20평형대 매매가가 3억대라 인근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주공2단지로 이주하는 사례도 꽤 있다고 한다. 특히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21평과 24평 매매가는 각각 3억, 4억으로 차이가 꽤 난다.
이유를 체크해보니 24평형의 경우 계단식으로 방이 3개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1평형은 복도식이고 방이 2개다.
주공2단지에는 뚜렷한 재건축 이슈는 없다. 용적률이 212%로 높아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고도제한 완화가 실현되면서 상황이 조금씩 바뀔 여지가 생겼다.
군포시 당동 지역은 과거부터 고도제한이 적용되어 건축물의 높이에 제한이 있었다. 이는 주로 군사시설 보호와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조치로, 도시 개발과 재건축에 영향을 미쳐 왔다.
관련해서 실제로 변화가 생겼다. 군공항 주변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시행에 들어갔다. 지역적 특수성과 비행절차 등을 고려해 일률적이던 고도 제한 방식 자체를 재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개정으로 군포시를 포함한 여러 지역의 개발 제한이 완화된 셈이다. 주공 2단지 아파트의 경우 현재 용적률이 212%로 높아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도제한 완화로 용적률 상향의 물리적 여지가 생기면서 재건축의 현실성이 예전보다는 높아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다만 법이 바뀌었다고 해서 재건축이 바로 추진되는 건 아니다. 실제 정비계획 수립이나 주민 동의 절차가 뒤따라야 하는 만큼, 군포시가 함께 진행 중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등의 후속 절차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마치며
군포 3억대 당동 아파트 주공 2단지 임장후기를 남겨봤다.
고도제한이 실제로 완화되면서 당동 일대 재건축 논의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지만, 이게 곧바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 만큼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산본이나 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느낌이 있었으며, 3억대의 매매가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특히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로서 실거주 목적의 수요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다만 부대시설의 부족과 상권의 거리를 고려하여 생활 패턴에 맞는지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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