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글로벌의 프리미엄 반려동물 건강케어 브랜드 '엣츠(ettes)'가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HLB글로벌에 따르면 엣츠는 론칭 첫해인 2023년 매출 3억 원에서 지난해 90억 원으로 30배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연간 매출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8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목표를 달성하면 론칭 3년 만에 매출이 약 67배로 불어나는 셈이다.

2027년 생산분까지 미리 계약

늘어난 수요에 대응해 HLB글로벌은 최근 코스맥스펫과 2027년 생산 예정인 엣츠 영양제 200만 개 이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발주까지 마쳤다. 아직 오지 않은 해의 생산 물량을 미리 확보해둘 만큼 수요 확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원료 함량으로 승부하는 제품력

성장의 배경에는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있다. 대표 제품 '리포좀 마싯츄'는 알약이나 분말 섭취가 어려운 반려동물을 위해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츄르 형태로, 강아지 7종·고양이 7종 라인업에 각각 182종 이상의 원료를 활용해 유효성분 함량 65% 이상을 구현했다. 뒤이어 선보인 저키형 영양제 '튼튼구미'(7종)는 194종 이상의 원료에 2년에 걸쳐 개발한 폴리페놀 복합체 '바이탈 커큐민' 등을 적용, 유효성분 함량을 업계 평균(약 70%)보다 높은 95% 이상까지 끌어올렸다. 이들 제품은 HLB글로벌과 코스맥스펫, 동물메디컬센터 소속 전문 수의사 10여 명의 공동 연구를 거쳐 개발됐다.

건기식 넘어 생활용품·해외로 확장

엣츠는 현재 강아지용 14종, 고양이용 7종 라인업을 기관지·심장, 눈·간, 관절·근육, 구강, 오메가3, 유산균, 요로·신장 등 건강 고민별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는 구강 관리 발명특허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치약 등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제품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유통망도 자사몰·온라인 중심에서 H&B 스토어 등 오프라인과 동물병원 전문 유통으로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해외에서는 대만·홍콩·베트남 진출에 이어 동남아 최대 B2B 펫산업 박람회 참가를 통해 바이어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